국내여행

2020년 11월 양평 패러글라이딩

sookjac 2020. 11. 20. 20:52

11월 20일

 

현숙이랑 집에서 9시 45분쯤 만나서 양평으로 출발했다.

출근시간이 지났는데도

금요일이라서 그런지 많이 정체되었다.

 

패러글라이딩하기 전에 점심을 먹어야 해서

예전에 갔었던 '산마늘 밥'으로 갔다.

스산한 날씨에 외관까지 허술해 보여서

영업을 계속하나 걱정했는데

실내는 예전처럼 아늑했다.

코로나 기록(?)을 하고 연잎밥에 간장게장을 주문,

기대 이상으로 맛있게 먹었다.

 

커피 마시고 여유롭게 옥천면 신복리로 달려갔다.

옥천냉면을 먹으러 여러 번 들렀던 곳이지만

주로 입구까지만 갔었고

안쪽은 한화콘도를 이용할 때, 딱 한 번 갔던 기억.

신복리는 산등성이에 예쁜 집들과

깔끔한 식당들이 자리 잡은 아늑한 동네였다.

 

산길로 이어진 막다른 곳에 '패러러브'가 있었다.

안내해주시는 분도 친절하고

미리 패러글라이딩을 경험한 분들이 만족한 표정이어서

왠지 안심이 되었다.

 

우린 2시 예약이었지만 다른 팀과 함께 바로 준비해서

사륜구동 지프(?)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갔다.

정상으로 오르는 '오프-로드'도 또다른 재미

출발하기 전, 기념촬영

자리도 잡기 전에 

 

 

V 포즈
엄지척
하트

패러글라이딩 끝나고 나니 오후 2시가 되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따끈한 단팥죽을 먹으러 카페로~

운전하느라 고생한 현숙
연이틀 비가 온 후, 돌아오는 길에 구름이 걷히기 시작

늘 생각만으로 그쳤던 패러글라이딩 체험

드디어 과제를 해결한 기분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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