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개심사

sookjac 2010. 5. 2. 20:14

오랜만에 개심사에 다녀왔다.


몇 년전에 아버지와 함께 왔었을 때

산길을 거닐며 환하게 웃으시던 모습이 생각나서 

많이 그리웠다.

엄마, 아버지가 산길을 숨 가쁘게 오르시고 나서

박카스를 시원하게 사 드시던 장소엔

떡 파는 아주머니가 안 보인다.

노점상 단속이 있었나보다.


봄에 개심사에 온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어쩌다보니 늘 가을에만 다녀간 듯.

올해 유난히 봄이 늦은데다가 산속이라서

벚꽃이 아직 생생하네~

 개심사의 멋진 봄풍경을 볼 수 있어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