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개심사

sookjac 2010. 5. 2. 18:33

 

 

 

오랜만에 개심사에 다녀왔다.

아버지와 함께 했던 산길을 거닐며 환하게 웃으시던 모습이 생각나서 많이 그리웠다.

엄마, 아버지가 산길을 숨 가쁘게 오르시고 나서 박카스를 시원하게 사 드시던 장소엔 떡 파는 아주머니가 안 보인다.

노점상 단속이 있었나보다.

봄에 개심사에 온 것이 처음인 것 같다.

어찌하다보니 늘 가을에만 다녀간 듯.

올해 유난히 봄이 늦고 산속이라 벚꽃이 아직 만개하지 않아 더욱 예쁜 절 풍경을 볼 수 있어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