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먹었던 털게가 맛있어서 동생에게 맛을 볼 기회를 주고 싶어서 주문진으로 갔다.
그 때 그 아주머니에게 털게를 샀는데 1kg에 4만원씩이란다.
지난 번보다 조금 크긴 해도 3개에 7만원이던 것이 12만원이라니....많이 아까웠다.
그래도 어머니 모시고 왔다고 홍게를 하나 더 올려주시는 아줌마.
암튼 값이 올랐다니 그런줄 알고 맛있게 먹을 수 밖에.
주문진항을 끼고 속초 쪽으로 조금 올라오면 아들바위가 있는데
오늘은 일본을 지나는 태풍의 영향인지 파도가 너무 심해서 아들바위 유원지를 개방하지 않았다.
아들바위에는 처음 온 엄마와 동생이 못 봐서 너무 아쉬워 담너머로 사진을 몇 장 찍었다.
오색그린야드 호텔 안에 있는 온천장에서 온천을 한 후 한계령을 넘머 아버지가 계신 이천호국원으로 달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