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9

2024년 백두산여행 2

2023년 4월 25일 드디어 백두산에 올라 천지를 보는 날 어제 백두산 쪽에 눈이 와서 못 갈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혹시 그런 일이 생길까 봐 걱정했다. 백두산 관광지 입구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가서다시 작은 봉고차로 갈아탔다.4월 하순인 지금,아래쪽인데도 눈이 아직 녹지 않아서 위쪽은 어떨지 궁금 버스에서 내려 북파 쪽 천지를 보러 갔다.눈이 녹지 않을 시기라서 멋진 풍경은 포기했지만멀리 안개가 껴서 안타까웠다. 가이드 말로는 백두산이 왜 백두산이냐면백번 와서 2번 정도 보기 때문에 백두산이란다 ㅋㅋ그만큼 맑은 날씨에 백두산 천지를 보기 어렵다는 말 중국인들이 워낙 많이 와서 중국의 연휴엔 피하고10월 중순쯤 추천한다고 했다.암튼 이런 풍경에 사람들은 많아서 어이없었다.바람도 심하게 불어서 춥고 안개는..

중국 2024.04.27

2024년 백두산여행 1

2024년 4월 24일 9시 25분 출발 대한항공을 타고 옌지(연길)로 갔다.짧은 거리인데도 기내식이 나와서 아침식사 해결 북한 상공을 피해서 연길로 가야 해서 시간이 꽤 걸렸다. 연길공항에 내려서 교포 3세인 가이드와 만났다.패키지 일행은 모두 27명첫 번째 관광지는 연길 민속촌어렵게 타지로 이주해 살면서우리의 전통을 잇고 사는 동포들이 안쓰럽게 느껴졌다.민속촌 입구에는 우리 전통한복과는 거리감이 느껴지는옷을 대여하는 상점들이 꽤 많았다.전통 한복에 중국의 느낌을 가미한 개량형 옷젊은이들이 즐겁게 촬영하는 모습들도 보기 좋았다.요즘  젊은이들이 한국여행하기 어려우면연길로 와서 한복 입고 화장하고 사진 찍는 것이 유행이란다. 2박 3일 짧은 패키지라서용정을 그냥 지나치는 게 아쉬웠다.버스를 타고 가면서 ..

중국 2024.04.27

2019년 9월 청도(Qingdao/靑島) 4

2019년 9월 4일 청도여행 마지막날 아침을 먹고나서 짐을 정리하고 내려오니 로비가 분주했다. 평일인데도 결혼하는 걸 보면 아주 부잣집일거라는 가이드 설명 (평일임에도 손님들이 많이 올만큼) 호텔 밖엔 검은색 랜지로버가 6대가 준비되어 있었다. (차량 수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숫자 6 또는 8에 맞춰진단다.) 처음 써보는 ck선글라스가 괜찮은지 점검 공항으로 가기 전, 마지막 코스 지묵고성 길거리 쪽엔 상가, 뒷쪽인 실제로 거주하는 곳이란다. 지묵고성 관광을 마치고 쇼핑센터에 잠시 들렀다가 공항으로 갔다. 끝까지 챙겨준 잘 류성군가이드님 태항산 갈 때, 한 번더 만나길 바란다. 지루한 기다림 끝에 비행기에 탑승 조금 졸다보니 인천공항에 거의 다 왔다. 구름이 동동 떠 있는 풍경이 아름답다.

중국 2019.09.08

2019년 9월 청도(Qingdao/靑島) 3

2019년 9월 3일 점심을 먹고 5.4광장 주변을 거닐었다. 용옥이가 바닷물에 들어가고 싶다면서 바로 내려가고~ 정 많은 재향이 뒤따라 들어갔다. 다음 코스는 신호산 전망대 신호산 전망대 입구에서 커피 한 잔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마음에 드네~ 원피스멤버가 찍어준 사진 청도맥주박물관 견학 시음하는 맥주를 마시고 저녁식사로 양꼬치&칭따오로 또 한 번~ 마지막 코스로 마사지를 받았다.

중국 2019.09.06

2019년 9월 청도(Qingdao/靑島) 2

2019년 9월 3일 호텔 부페에서 조식을 먹고 노산으로 출발~~ `태산이 아무리 높다 해도 동해의 노산만 못하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내에서 명산으로 꼽히는 노산 6년 전에도 가보고 싶었지만 못 가본 곳인데 드디어 노산이 어떤 곳인지 확인할 기회가 왔다. 이곳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케블카 타는 곳까지 이동 버스에서 내려서 케블카 타는 곳으로 가야한다. 기념사진 필수~~ 와우~ 날씨 좋고 경치 끝내주고. 케블카에서 내려 또 인증샷 거의 천개가 되는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계속되는 계단이 부담스러웠지만 드디어 정상 너무너무 시원하고 풍경이 아름답다. 오버했구먼 ㅋㅋ 신나게 놀았다. 노산에서 내려와 점심을 먹으러 갔다. 샤브샤브 맛있게 먹었다.

중국 2019.09.06

2019년 9월 청도(Qingdao/靑島) 1

2019년 9월 2일 오전 8시 30분발 동방항공을 타기 위해 김포 현숙이네서 1박하고 5시 이전에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청도(Qingdao) 풍경 입국할 때 지문등록하는 것이 당황스러웠다. 작년 7월말에 장가계 갔을 때도 이런 과정이 있었나? 생각이 안난다. 암튼 지문등록 때문에 입국심사가 늦어졌는데 밖에 나오니 인상 좋은 가이드가 반갑게 맞이한다. 첫코스는 지모루 시장 살 것도, 구경할 만한 것도 없어서 시장 주변을 빙빙 돌았다. 음식점 입구 점심은 산동요리를 먹었는데 음식점 분위기도, 맛도 좋았다. 이른 시간(11시 30분쯤)이라서 식당이 한가했음 ㅋ 식사 후, 걸어서 피차위엔으로 이동 갖가지 특이한 음식을 파는 골목이었다. 북경에서 재향과 시식했던 전갈튀김 또 먹고 싶지는 않았다..

중국 2019.09.04

2018 장가계-3(황석채, 보봉호, 유리다리)

7월 26일 여행의 마지막 날, 첫 관광지는 황석채 황석채로 가는 길이 공사중이라서 늘 타고 다니던 버스는 커서 못간단다. 그래서 2대의 SUV에 나눠 탔는데 개인 여행 온 것처럼 자가용을 타고 첩첩 산중 가파른 길을 달리는 것도 스릴 넘치고 재미있었다. 역시 황석채 풍경이 멋지다^^ 내려올 때는 바닦이 유리로 된 케블카를 골라 타고 누구 신발이 예쁜지 사진을 찍어 봤다^^ 두 번째 코스는 보봉호수 예전과 다르게 셔틀버스가 다녀서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호수풍경이 구름과 조화를 이루니 더욱 멋짐 예전처럼 힘들게 걸어서 올라가고 계단으로 내려왔다면 더운 날씨에 고생했을텐데... 참, 다행임 ㅋㅋㅋ 시내로 돌아와서 호텔에서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고 마지막 관광지 유리다리로 이동했다. 유리다리에서도 역시 기다..

중국 2018.07.29

2018 장가계-2(황룡동굴, 원가계, 양가계)

7월 25일 늦게 잠을 잤지만 짧은 기간에 많은 것을 봐야하는 우린 일찍 일어나 7시 30분부터 관광 시작~ 오늘의 첫 관광지는 황룡동굴 아침에 서늘한 동굴 가는 것보다 오후에 가는게 좋지 않겠냐 생각했는데 관광객이 몰리는 장소를 먼저 보기로 한 것 같았다. 역시 푸르름이 더해지니 풍경이 더욱 좋다. 중국관광객팀이 내리는 곳에서 내렸더니 `아줌마 앉아요~`라고 큰소리로 외쳐 깜짝 놀랐다. 서늘함이 느껴지는 동굴 유람 드디어 배에서 내려 인증샷 오른쪽 계단 위엔 공명하는 바위가 있어서 여러 사람이 큰소리로 외치면 동굴이 울린다. 동굴, 시원해서 좋아요^^ 황룡동굴에서 나와 점심을 먹고 셔틀버스를 타고 십리화랑에서 내렸다. 다른 멤버들은 지쳐서 그늘에서 쉬고 우리 셋만 가이드가 찍어줬다. 가이드가 사준 아이..

중국 2018.07.29

2018 장가계-1(천문산, 천문동, 천문호선쇼)

2018년 7월 23일 밤 비행기를 타고 가서 새벽에 집에 오는 3박5일 일정으로 두번째 장가계여행을 갔다. 싼 가격에 이끌려 갑자기 결정했지만 오미자 멤버 전원이 오랜만에 함께 했다. 저녁 6시 50분에 인천공항에서 만나서 9시 50분발 동방항공에 탑승, 3시간 넘는 비행을 마치고 장사공항에 내렸고 현지시각 밤 1시가 넘은 시간에 호텔에 투숙했다. 7월 24일 늦게 잠들었지만 장가계 구석구석을 구경하기 위해 7시 30분에 호텔을 출발했다. (다행히 장사는 한국보다 1시간 늦다.) 장사에서 장가계까지는 5시간이 걸렸다. 예전엔 4시간쯤 걸렸는데 속도 제한 등으로 시간이 좀 늘었다고 했다. 장가계는 2014년 3월에 왔을 때와는 다른 풍경이어서 깜짝 놀랐다. 고층 아파트들로 꽉찬 완전 신도시 분위기 우선 ..

중국 2018.07.28

북경(2016.03.27~30)

2016.03.27(자금성 & 왕부정거리) 2003년 겨울에 왔던 북경을 두 번째 방문했다. 처음 방문했었을 때 봤던 무질서하고 낙후된 모습은 사라지고 깔끔하고 세련된 거리를 보며 눈부시게 발전하는 중국을 새삼 느꼈다. 서울보다 위도가 높아서 추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봄은 북경에 먼저 와 있었다. 수양버들 가지에 물이 오른 모습이 너무 예뻤다. 웅장한 박물관 외관에 비해 특별함이 없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천안문에는 모택동 아저씨 사진이 여전히 자리잡고 있고 2008년 북경올림픽을 치루며 새롭게 단장한 자금성 중국 관광객과 다양한 외국 관광객이 자금성 안에 가득했다. 마지막 황제 부이가 뛰어 놀았다던 광장에서 용 9마리가 구름 속에서 꿈틀거리는 모습을 표현했다는 운룡대석조와 조각이 있는 계단 자금성 ..

중국 201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