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부탄 55

인도(실리구리)

2017년 8월 3일 실리구리는 다르질링 남동쪽 마하난다강변에 위치한 인도 서벵골주의 도시로써 시킴주와 네팔, 부탄, 티벳 사이를 연경하는 교역의 중심지란다. 히말라야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어서 차밭으로 유명한 지역 아침에 일어나서 이스콘 실리구리사원을 둘러봤다. 공항으로 가는 길 옆 차밭에서 기념사진 찍고 바그도그라공항에서 델리로 출발 델리에 도착해서 첫날 숙박했던 호텔에서 저녁을 먹고 짐을 정리한 후 공항으로 가서 아시아나 타고 귀국 함께 여행했던 사람들이 좋아서 끝날 때 헤어지기 섭섭했다.

부탄&인도(다시 폰츌링을 거쳐 실리구리로)

2017년 8월 2일 부탄을 떠나는 날 왕과 왕비와도 사진을 찍어야지 ㅋ 리조트를 출발하기 전 기념사진 멀리 파로종을 다시 한번 찍어봤다. 짐을 버스 지붕에 올리고 다시 폰츌링으로 돌아가야 한다. 개들이 여기저기 편하게 쉬고 있다. 오래된 수양버들이 싱싱하다. 수신호하는 여자 경찰관 순박한 부탄사람들이 정겹다. 파로에서 폰츌링까지 가는 길은 팀푸로 갈라지는 길목까지 가서 부탄으로 들어올 때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는 방법이었다. 올 때는 비가 와서 경치를 제대로 구경할 수 없었는데 아름다운 산골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부탄으로 갈 때 들렀던 화장실도 다시 이용하고 지나온 산골길을 자꾸 되돌아 보게 된다. 며칠 전보다 눈에 띠게 커진 고사리 산 아래로 내려오니 비가 온다. 비는 계속 오락가락~~~ 운..

부탄(파로)

2017년 8월 1일 탁상사원을 다녀와서 조금 피곤했지만 목표를 달성했다는 기분에 머리는 맑아졌다. 다음 코스로 키츄라캉 사원으로 갔다. 참고 1 : http://blog.daum.net/challaok/13741851 참고 2 : http://bastianchoi.blog.me/221035561331 조금 허술한 박물관을 관람하기 위해 언덕 위로 올라갔다. 우기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날씨에 감사하며~ 파로 국립박물관을 관람하고 나서 영화 라틀부다의 무대였던 파로종 부탄 파로공항에 착륙하기에 대한 방송 (2017.08.22) 착륙 직전까지도 활주로가 안보이고 산을 돌아서 바로 착륙해야 하는 상황 활주로 길이는 적어도 50m는 되어야 하지만 파로 공항의 활주로는 30m

부탄(탁상사원)

2017년 8월 1일 아침에 일어나니 컨디션도 좋고 날씨도 좋았다. 어제 밤에 화려하게 빛났던 파로종 그리고 파로공항 활주로가 보인다. 드디어 부탄여행의 하이라이트 탁상사원 가는 날 등산로 입구 말을 타고 카페테리아까지 가기로 했다. 내가 탔던 말은 굉장히 순하고 영리한 녀석이었지 ^^ 안장이 없는 녀석은 아마도 훈련 중인 거 같다. 사람을 태우지 않고 끝까지 함께 올라갔으니. 말을 타고 가는 코스는 입구에서 카페테리아까지 탁상사원이 가까이 보인다. 영영은 컨디션 난조로 등산 포기 이 분은 입구부터 걸어서 올라오셨다. 모두들 지친 모습 고산증으로 숨이 많이 찼다. 나는 말을 타고 오지 않았으면 탁상사원까지 오르지 못할 수도 있었다. 오르락, 내리락 길을 걷고 걸어서 시원한 폭포수도 맞으며 드디어 입구에 ..

부탄(도출라고개, 푸나카종, 파로 가는 길)

2017년 7월 31일 날이 밝자 나는 컨디션을 회복했지만 다른 멤버들의 상태는 거의 심각한 수준이었다. 도출라 고개에 있는 108개의 쵸르텐 겨우 사진 한 장 찍었다. 고산증으로 맥을 못추는 재향 해발 3500m의 도출라고개를 넘어 푸나카종으로 갔다. 모츄강과 포츄강의 합류 지점에 푸나카종이 있다. 점심 먹은 호텔 우기 같지 않게 날씨가 너무 좋았다. 치미라캉 사원 멤버들의 컨디션이 나빠 셀카만 찍었다.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마음에 새기며~ 파로에 거의 다 왔다. 파로에서의 숙소는 파로 공항이 내려다 보이는 리조트였다. 멀리 파로종의 화려한 야경이 보인다. 팀푸보다 조용하고 편안했다.

부탄(팀푸)

2017년 7월 30일 멤버들의 상태가 심상치 않더니 두 사람이 관광을 포기하고 호텔에 남기로 했다. 가이드가 약국에 들러 약을 타서 나눠줬다. 부탄에선 모든 사람들한테 무료로 약을 준단다. (관광객 포함) 첫 관광지 메모리얼 초르텐 팀푸 국립 기념답으로 전통 티베트 양식의 불탑 메모리얼 초르텐 관광을 하면서 내게도 고산증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몸이 점점 쳐지고 멀미 나는 듯 어지럽고 기운이 빠져서 눕고만 싶었다. 산꼭대기에 있는 거대한 부처상 중국인들이 모금한 돈으로 빅붓다상이 지어졌다고 한다. (절은 아직은 미완성, 빅붓다상: 51.5m ) 더 이상 관광할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라서 이후 관광을 포기하고 호텔에서 쉬기로 했다. 현숙이랑 둘이 잠시 휴대폰을 확인하고는 완전 녹초가 되어 저녁도 굶고..

실리구리(인도) & 폰츌링(부탄)

2017년 7월 29일 인도에서 두 번째 아침을 맞는다. 습한 기운이 있지만 넓고 아름다운 리조트에서 잠을 푹 잘 수 있었다. 어제 저녁부터 뿌리던 비가 아침에도 간간히 내렸다. 다행히 캐리어는 호텔 직원들이 알아서 차에 실어주었다. 밤에 이티처럼 보이던 귀여운 등 부탄 가이드랑 드디어 만났다. 우리 일행은 모두 36명인데 부탄 길 사정이 안좋아서 22인승 버스 2대로 나눠타야 한단다. 그래서 A, B팀으로 나눴고 다른 사람의 블러그에서 봤던 가이드가 우리팀 가이드가 됐다. 이름은 제왕? 착하고 귀엽게 생겼다. 인도 가이드 임란 여전히 위험한 지동차 타기 타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은 해 맑다 ㅋ 1시간 넘게 달렸는데도 차 밭은 끝임이 없다. 한 참을 달려 인도와 부탄의 국경지대인 자이가온에 도착했다. 북적..

후마윤의 묘(인도)

2017년 7월 28일 17:30 인천공항에서 만나 짐 부치고 출국심사 마치고 냉면으로 간단히 요기했다. 20:40분 아시아나편으로 인도 델리로 출발~ 새벽 1시가 넘어 델리에 도착해서 수속 마치고 가이드랑 만났다. 일행 중, 늦게 나온 사람들과 합류해서 델리 외곽에 있는 호텔로 가서 짧은 휴식을 취했다. 2017년 7월 29일 호텔에서 간단한 부페식 아침을 먹고 버스를 타고 후마윤의 묘로 갔다. 후마윤의 묘는 인도의 정원식 무덤의 시작이 된 곳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란다. (타지마할의 모델이 된 곳이라고 가이드가 강조했다.) 친절하고 센스 있는 가이드 임란의 뒷모습 더위에 약간 지쳐 보이지만 건강한 모습 ^^ 왕의 묘 뭔가 아쉬움이 남는 일정 ㅋ 델리공항으로 가서 국내선을 타고 바그도그라에 도착 내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