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외도2

sookjac 2006. 4. 9. 14:19

 

 







 

화사한 봄볕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외도의 봄내음을 가득 담고와 이곳에 불어넣은 듯 교정의 벚꽃이 수줍게 웃음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역시나 청춘이 아닌지라 피곤한 여독을 일요일 온종일 잠으로 풀고 이제야  인사합니다.

그래도 숙자언니는 씩씩하게 일어나 우리에게 아름다운 사진을 선물하더군요.

설레이는 마음으로 출발한 무박여행은 모처럼의 여유와 자연의 아름다움과 상쾌함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부지런한 윤선씨 덕분에 처음으로 무박여행을 즐길 수 있어 고맙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광화문까지 나와 잘 다녀오라고 빠이빠이 해준 영희언니도 고맙고,

뿌시시한 얼굴에 조금이나마 뽀세시 예쁘게 해준 용옥씨의 알뜰한 준비성에 고맙고,

회를 먹겠다는 집념에 씩씩하게 횟집 찾아 앞장 선 듬직한 현숙씨에게 고맙고,

점심으로 배부른 포만감과 함께 적당히 알딸딸하게 취하게 해준 숙자언니의 산사춘의 효과는 굿이었습니다.

 

덕분에 즐겁고 재미있는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엔 기차여행이 어떨까요?

 

봄의 향기를 보내드립니다.---박재향의 글





 

보라돌이....계속 같은 색에 질리는 듯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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