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현지가이드 아줌마를 만나 어제 밤에 왔던 프라하의 카를교 근처를 구경하고 프라하성으로 향했다.
블티바강 서쪽 언덕에 있고 옛날 성으로는 가장 크다고 한다.
프라하성 보다는 옆에 있는 성비투스 대성당이 훨씬 멋있었는데 고딕양식으로 지어져 웅장했다.
특히 공모전을 통해 만들었다는 스테인드 글라스가 정교하고 아름다웠다.
패키지여행의 마지막 밤
며칠 동안 정이 들었는데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서운해서 한 잔 했다.
뉘른베르크의 밤은 너무 적막했다.
술 한 잔 하고 들떠 목소리가 커져 여러 번 주의를 받았다(?).
투숙객에게 미안한 일이니 당연했고 지적 받으며 미안해했지 기분 나쁘지 않았다.
호텔 바깥에 산책 나갔던 일행이 평소처럼 얘기하다가 독일 할머니한테 혼이 났다고 해서 한바탕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