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썬택씨티

sookjac 2008. 5. 13. 20:28

 

 

 

 

 

 

 

 

 

 

 

 

 

 

 

 

 

[5월 9일 오후]

경빈, 유빈과 함께 시내로 나와 씨티투어를 했다.

시험이 끝나 해방된 아이들이 마치 방학을 한 것 처럼 너무 좋아한다.

항상 밝고 명랑한 경빈, 가끔 삐지지만 정이 많은 유빈, 총명하며 애교 넘치는 현빈....

준철내외가 아이들을 너무 예쁘게 잘 키운 것 같다.

 

경빈엄마는 내가 마치 자신의 선생님 같다며 좋아해줘서 고마웠다.

아이들 돌보느라, 남편 뒷바라지 하느라  늘 바쁜 와중에도 자신의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는

한국의 어머니상...부현씨.

하는 모습이 비슷해서 그런가 말하는 투, 목소리까지 상숙이랑  많이 닮은 모습이라서 더욱 정답게 느껴졌다.

친구 상숙이가 그리워 쪽지를 보냈다.

"너와 비슷한 사람과 같이 있으니 네 생각이 절로 난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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