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베트남여행(다낭, 후에)

sookjac 2016. 11. 13. 22:03

2016년 11월 9일(수)


8:30 베트남항공 카운터 앞에서 만나서 탑승 수속하고
VN 431편으로 다낭 국제공항에 도착하니

2시쯤 되었다.(약 5시간 정도 소요, 시차 2시간)
공항에서 현지인 운전기사와 만나서 오후 3시쯤 

호텔(Melia Danang)에 도착, 짐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호텔 Melia Danang에서 3일 숙박

앞은 호텔, 뒤는 독채형 레벨룸(자료 http://ccyymm211.blog.me/220861333690)


2층 베란다에서 본 풍경

4층으로 방을 옮기니 바다가 보였다.


멀리 영흥사 관음보살상이 보인다.

호텔 앞에 있는 마블마운틴


 

후배랑 잤던 405호

 

쉬고 나서 다낭 시내에 있는 롯데마트에 들러

필요한 물품을 구입한 후, 저녁식사하러 나항 베안으로 갔다. 

 

 

해산물이 싱싱하고 맛이 아주 좋았다.

(매일 밤 모였던 장소 : 낮)

(매일 밤 모였던 장소 : 밤)


호텔로 들어와 와인을 한 잔하고 쉬었다.

 

2016년 11월 10일(목)

푹 쉬고나서 그런지 몸이 가벼워졌다.

날씨도 화창하고

호텔 조식 뷔페도 만족스러웠다.

기분 좋은 출발 ~~


 



 


로비에서 일행을 기다리며

 

오전 10시에 로비에 모여 후에를 향해 출발~~

다낭 시내를 벗어나 산을 타기 시작

대관령이나 말티고개 같은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길을 오르다보면

오른쪽에 멋진 풍경들이 펼쳐진다.

(BBC PD가 세계 10대 절경으로 선정했단다.)

프랑스나 그리스 쪽 해변이 떠오를 정도로

아름다운 푸른 바다와 해안선이 어우러진 절경이었다.

우리가 탄 자동차가 낡아서 그런지 언덕에서 힘을 못쓰고

좁은 도로에 오토바이들도 한몫해서 더욱 번잡하고 위험해 보인다.

한참을 올라가 하이반고개에 도착해서 화장실도 갈겸 잠시 쉬었다.

한국말을 곧잘하는 청년이 호객하며 화장실을 알려주고

다녀오면 커피를 권한다.

밉지 않은 총각의 행동이 웃음을 자아낸다.


 

베트남의 남북을 나누는 하이반고개

전쟁으로 성문만 남았단다.

 

휴게소에서 베트남의 진한 커피를 마시고

이젠 굽이굽이 고개를 내려오는데 반대쪽  내리막 풍경도 아름답다.

(참고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buba777&logNo=220849313729&parentCategoryNo=&categoryNo=&viewDate=&isShowPopularPosts=false&from=postView)

한참을 달려 민망황제릉에 도착했다.

한적한 곳인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서 그런지

의외로 관광객이 많았다.

썰렁한 입구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연못











 


베트남엔 처음 보는 꽃들이 많았다.


 

후배들을 위해 봉사하신 선배 부부

룸메 후배

여행을 계획하고 총지휘한 선배 부부

후배 부부










썰렁한 입구와 비교되는 품격 있는 풍경

 

 

 







안으로 들어갈 수록 장엄하고 아름다운 민망황제능




함께 간 멤버의 지인과 만나기로 한 시간이 다 되어서

카이딘왕릉은 포기하고 후에 시내로 달려갔다.

옛 고성다운 모습에 공산국가의 느낌이 강하게 풍기는 후에

가랑비가 꾸준히 내리고 있었다.

궁중정식 먹은 식당 내부

 

식사할 방을 안내 받기 위해 대기하는 중

 


 




 

 

첫 음식이 나왔는데 디테일한 장식에 모두 환성을 질렀다.

등에 꽂인 튀김과 다른 음식들도 맛이 좋았다.

우리 좌석 앞 테이블



타오가든은 궁중요리하는 집이라서 그런지 정원도 아름다웠다.

(참고 : http://blog.daum.net/le_loi/7880566)


후에에서 만난 지인이 추천해준 소금커피를 맛보기 위해 카페로 갔다.

비주얼은 쬐끔 그렇지만 맛은 좋다.

소금이 단맛을 배가시켜서 그런가?



카페는 골목 안에 있어서 찾아가기는 어려울 듯.

개인집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서 자연스럽게 꾸몄는데

생각보다 많은 손님들이 있었다.

주차장은 없고 앞마당에 손님들이 타고 온 오토바이가 가득했다.


후에에서 다낭으로 돌아오는 길이

오던 길 하나밖에 없는 줄 알고

낡은 차로 고갯길을 갈 생각을 하니 모두 걱정을 했다.

다행히 2개월 전에 터널을 뚫은 새 도로가 개통되어

시간도 절약하고 안전하게 다낭으로 돌아왔다.


2016년 11월 11일(금)

아침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다.

우기라서 비를 예상하고 우산을 가져오긴 했는데

오후엔 개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중국과 일본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호텔 한쪽에도 공양하는 데가 있었다.


 오늘의 첫코스는 영응사(=린응사=링엄사)




다낭 시내에서도 보이는 해수관음상

 베트남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이 해수관음상은

30층 건물 높이에 해당하는 67높이를 자랑한단다.







탁트인 시야

멀리 다낭 시내가 보인다.

날씨가 흐릿한 것이 아쉽기만 하다.

 

 

 

 











화장실을 들렀다가 자동차에 오르니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관광객들이 우와좌왕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우산 없이 밖에 나갔었는데

홀딱 젖을 위기를 다행히 넘긴거였다.

(다낭여행 참고 자료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348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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