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24년 12월 제주도여행 2

sookjac 2024. 12. 8. 01:16

2024년 12월 4일

 

오늘 날씨가 너무 좋다^^

거의 보름 만에 한라산 정상을 제대로 본다는 가이드 설명

버스에서 찍은 한라산 풍경

 

석부작테마농원엔 5년 만에 왔는데 

그 사이 석부작 작품이 많이 사라져서 아쉬웠다.

산삼배양액을 숙성하는 풍경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새롭다.

산삼배양액은 숙성될수록 색이 진해진단다.

 

코로나 시절, 판매를 못해 쌓인 재고를 활용,

방문객에게 맛을 보여준다며 조금씩 나눠줬다.

산삼과 같은 맛이 나고 뿌리를 씹는 식감이 좋았다.

 

줄기세포를 배양했기에

산삼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에

많은 사람들이 구입했다.

예전의 석부작 작품들은 거의 방치 수준

서귀포 쪽으로 이동

한라산 모습이 여자의 옆얼굴 모양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고등어조림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유람선을 타기 위해 서귀포항으로 이동했다.

 

서귀포항과 새섬을 잇는 새연교

언제 봐도 멋진 풍경이다.

멀리 문섬이 보인다.

우리가 탔던 유람선

유람선이 출발하는데 날씨 좋고 바다가 잔잔하네~ ㅎ

이쪽에 오면 주로 새섬을 한 바퀴 돌았었는데

패키지여행 덕분에 20년 만에 서귀포 유람선을 탔다.

태평양을 배경으로 우뚝 솟은 섭섬이 정겹다.

바다 위에서 보는 황우지해안

외돌개도 이쪽 방향에서 보니 새롭다.

서귀포에 대한 이런저런 설명을 들으며

한가롭게 배를 타는 즐거움이 있네 ㅋㅋ

멀리 추억이 많은 법환포구도 보인다.

드디어 범섬에 도착했다.

섬 전체가 주상절리로 된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는 설명

동굴 안쪽으로 배가 들어가면

해설사가 동굴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아보라 농담한다.

범섬의 끝자락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왼쪽은 범섬의 새끼섬

범섬을 한 바퀴 돌고 서귀포항으로 돌아온다.

산방산과 해군제주기지전대가 보인다.

안녕~, 범섬!

바람을 피해 잠시 선실로 내려왔다.

 

35년 전쯤,

처음 잠수함을 탔던 장소에 지금도 잠수함을 운영하나보다.

잠수함을 타고 이동하는 줄 알았는데

서귀포항에서 배를 타고 이곳에 와서 잠수함으로 갈아타면

잠수함은 그냥 위에서 아래로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단순한 포퍼먼스 ㅠㅠ

너무 실망했었지 ~~

무료 옵션이 주어져 우도에서 한 번 더 잠수함을 탔었다.

요즘엔

잠수부들이 먹이를 주며 고기를 유인해서 볼거리를 제공

서귀포 유람선 탑승은 볼거리와 추억을 남겼다.

 

다음 코스는 선임교를 건너 천제연폭포로 가기

12월 초인데 이곳은 완전 늦가을 분위기

계단을 내려가서 제3폭포를 만났다.

 

다음 코스는 아트서커스

왠지 늘 안쓰러운 아트서커스 관람

 

오늘의 마지막 코스는 새별오름

해발 519.3m, 높이 119m인 기생화산으로

오래전부터 가축을 방목하였고 겨울이면 들불을 놓았던 곳

들불축제가 열였던 곳이지만 요즘은 행사가 없단다.

정상까지 거리는 멀지 않지만

초기엔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야 한다.

 

어제 갔던 숙소 근처 동네에서 저녁식사하기로 결정

이번엔  청해회센터 대방어를 선택

싱싱한 대방어를 복분자와 함께 먹으니 대만족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편안한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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