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포항 월포

sookjac 2008. 2. 23. 02:01

김해

금요일 저녁에 묵었던 모텔 위브

원영이 방은 아래 사거리 쪽에 보이는 원룸으로 계약했다.

 

포항 월포를 향해 출발~~

 

친절한 지혜회집 사장님이 갈매기를 불러 줄테니 사진을 찍으라며

회 뜨고 남은 생선뼈를 바다에 뿌리니 주변에 있던 갈매기가 모여들었다.

밍크고래...맛이 진해서 원영이는 얼굴을 찡그렸다.

원영아빠 친구 윤교수가 갈치구이와 청국장을 사줘서 점심을 먹고 

김해를 출발해서 포항 월포까지 달려와 5시쯤 이른 저녁을 먹었다.

 

이시가리? 자연산 돌도다리라는데 1Kg에 18만원이나 하는 제철 생선이란다.

싱싱함은 물론이고 뼈째 회를 떠서 씹히는 맛도 좋고 양도 많았다.

양껏 먹어 배부른데 대게를 또 주문해서

그만하라 말했는데 배불러도 맛있는 것은...

식탐이 다시 재발된 것일까???

뚜껑에 밥 두 공기를 넣어 비벼 먹고

대게로 만든 간장게장에 또 한 그릇 비벼 먹고...

숨차서 헐덕거리며 밥풀 하나 남기지 않고 모두 먹어 치웠다.

 

백암온천에 들러 목욕하고 떠난 시간이 9시,

달리고 달려 집에 오니 새벽 1시 20분.

 

아직도 배가 꺼지지 않아 사진 올리고 고모랑 수다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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