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득이가 승진했다는 소식에 기뻐서 얼굴도 볼 겸, 진주로 달려갔다.
워낙 늦게 출발한데다가 원흥아파트가 한 곳 밖에 없는 줄 알았고
알려준 대로 정확히 검색하지 않는 실수로 종득이네 집에 도착하니 8시 30분이 넘었다.
종득이가 장모님 모시고 아이 셋과 행복하게 살고 있어서 흐뭇했다.
식구들 모두 얼굴이 좋아진 것을 보니 진주생활이 편한가 보다.
이번에 승진해서 또 부산으로 이사해야 한다니 하영이엄마의 고생이 안쓰럽다.
그래도 잘 생긴 남편을 만나 친정어머니 모시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마냥 행복해 보인다^^
저녁을 남강 강변에 있는 유정장어집에서 먹었다.
15년 전 쯤 중매했던 정선생의 어머님이 장어를 사주셨던 그 집인데
맛집으로 소문난 집인지 늦은 시간에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출출했던 원영아빠가 번데기를 열심히 먹고 있다.
드디어 장어가 나왔다.
2인분을 시키니 아르바이트하는 아가씨가 양념1개, 그냥 1개죠? 묻는다.
원영아빠는 상추에 싸서 먹지 않고 양념된 장어만 좋아했다.
2인분이 부족하여 연탄불에 구운 바다장어도 시켜봤는데 맛이 영 부족하다.
물론 이미 배가 불러서 그랬을 수도 있다.
인제대학교 뒷쪽에 새로 생긴 음식점에서 바라 본 풍경
멀리 보이는 성처럼 생긴 멋진 건물은 음식점이 있는 갤러리란다.
음식점 주변에 있는 커피 전문점
멋진 테라스도 있었음.
2층 계단 옆
인제대 기숙사에서 내려다본 김해 전경
10년 사이에 인구가 10배가 많아졌단다.
부산쪽에서 이전한 공장이 많은 이유도 있고......
암튼 부산의 팽창으로 점점 커지는 김해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개방한 노출전시관
대성동고분군에서 발굴된 무덤 중 29, 39호분을 발굴할 당시 모습을 그대로 복원하여 전시함.
금관가야 지배계층의 무덤축조 방법과 유물 부장상태를 생생히 보여줌.
가야시대의 패총의 단면을 볼 수 있게 전시하는 봉황동유적지
봉황동 유적지에 있는 고상가옥
난방시설의 어려움으로 고상가옥은 주거용이 아니고
짐승과 습기, 침수 등으로부터 방해, 방재의 효과가 있어서 곡식창고로 쓰였다함.
가야시대의 주거형대는 반지하식으로 땅을 파고 그 위에 벽과 지붕을 올리는 형태였단다.
친절한 현주씨와 헤어져 밀양에서 애란을 만나 얼음골로 왔다.
벌써 10년이 되었다는 애란네 별장
애란네 시부모님이 새우, 물고기 등을 사오셨고
승민아빠가 토종닭을 끓여줘서 배부르게 점심식사를 했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상도 & 전라도 여행 (0) | 2013.08.26 |
---|---|
부미회 지난 사진 (0) | 2013.08.18 |
부미회 멤버와 1박2일 (0) | 2013.06.16 |
수타사 & 설악산 (0) | 2013.06.09 |
동학사 (0) | 2013.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