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13 설악산

sookjac 2013. 9. 15. 21:05

최영미샘의 고향 양양

그녀의 고향친구 덕분에 쏠비치 60평에서 1박을 할 수 있었다.

원래는 인천팀과 등산할 계획이었는데 불참자가 많아 멤버를 바꿔 여행을 추진했다.

토요일 아침, 가족들은 폭우 속에서 출발하는 우리들을 걱정했지만

약속 시간에 맞춰 멤버가 모두 모였다.

마침 만나는 장소가 실내주차장이어서 참 다행이었고......

아침을 먹기로 하고 가평휴게소에서 잠시 들렀는데

영미샘이 새벽부터 준비한 맛있는 김밥을 내놓아 언니들을 감동시켰다.

 

원통을 지날 때 쯤, 비가 잦아지더니 백담사 입구부터는 완전히 그쳤다.

비 온 뒤 맑은 하늘까지 덤으로 선물 받아 더욱 즐거웠던 여행이었다^^

 

행복한 五美者

 

 

 

연꽃빵과 오미자차를 주문했는데 차가운 오미자만 있다하여 대추차로 변경.

그래도 오미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우리 다섯의 모임을 五美者라 정했다 ㅋㅋ

 

 

 

 

 

 

 

 

 

 

수산에 있는 다래횟집에서 배달된 자연산회

 

 

 

 

1층 방 앞엔 잔디밭이.....1박 더 했으면 참 좋겠다^^

 

 

5층 베란다에서 내려다 본 풍경

 

 

우리를 태우고 열심히 달려준 영미의 애마

오색약수 중 한 군데가 가뭄에 바닥을 보였다.

 

다른 한 곳도 기다렸다가 약수를 퍼야하는 상황

 

 

관광객에게 부탁한 사진, 지붕 선 좀 맞춰주시지.

 

 

 

 

 

 

 

송천떡마을에서 사와 계곡에서 먹으니 꿀맛!

바이칼호수 물보다 차다~~

 

 

 

 

위급한 환자가 있나? 설악산에서 헬기는 처음 봤다.

 

포즈까지 취산 청솔모

 

 

날씨가 너무 좋다^^

 

 

 

한계령휴게소 주차장에 빈자리가 이렇게 많기는 처음.

덕분에 막힘 없이 귀가^^

날짜는 정말 잘 잡았다.




[멤버들에게 보낸 이메일]

갑자기 설악산에 가자하니 황당해하던 님들이 생각납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러했듯이 우린 하나가 되어

빗속에 뚫고 강원도를 향해 과감히 출발했죠.

 

막내 영미샘은 전날 미리 장을 보고

여행에서 먹을 음식을 준비했었나봅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맛있는 김밥을 만들어와서

휴게소에서 내 놓았을 때,

언니들은 감동 받아 할 말을 잃었었어요.

여행 내내 운전해주고 설겆이해주고

온갖 뒷처리와 사진까지 찍어주는 감동의 서비스는 끝이 없었죠?

물론 양양 솔비치 예약도 우리 영미샘이 했으니......

 

님들 덕분에 많이 웃고

잘 먹고 행복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완벽했습니다.

 

오미자 멤버들, 포에버!!!



[영미샘의 답글]


와우.. 아침부터 숙자언니의 메일을 열고 마음이 포근해짐을 느낍니다.

어느날 갑자기 친언니이상으로 마음따스한 언니들을 한꺼번에 얻은듯한 부자가된 마음을 누가 알까요?

오늘도 하나도 피곤하지도 않고 제대로 힐링을 해서인지 어제의 행복한 마음이 그대로 남아 아직도 여행중인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같이 엮어가고 싶습니다.

항상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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