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0일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취리히에 도착했습니다.
1월부터 동반휴직으로 스위스에서 살고 있는
장샘이 공항으로 마중을 나와줬죠.
프리브르에 살고 있어
공항에서 거의 2시간이나 걸렸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구간도 있었지만
집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고
늦은 시간까지 기다려준 현이아빠가
무거운 가방을 들어주었습니다.
다음날, 비로소 집구경을 했습니다.
산 중턱에 자리 잡아 공기는 맑았고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멋진 곳,
주변 집들이 너무 깔끔하게 꾸며져 있는
아름다운 동네에 살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밥을 먹고 만4세인 윤이와 장샘과 함께
오스트리아 짤즈부르크로 출발했습니다.
오스트리아로 출발하기 직전
쉬는 시간까지 포함해 7시간이나 걸려
짤즈브르크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둘의 사진을 만4세인 윤이가 찍어줬죠.
너무 훌륭해요 ㅋㅋ
모짜르트 생가가 있는 게트라이데거리
상점의 특징을 살린 창의성 있는 철제 간판
가난한 남자의 사랑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선물집
(예전, 가이드 설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
짤즈부르크성과 노을이 너무 멋지죠?
뒤에 있는 예술작품을 보고
어떤 사람은 청심환이 생각났다고 하더군요 ㅋㅋ
짤즈부르크 숙소, 아주 깔끔했습니다.
그릇과 가구가 너무 예뻤어요.
달리다가 멋진 곳이 나오면 주차하고 사진 찍고......
여유로움이 좋았습니다^^
6년만에 다시 이 자리에~~
감동이었어요^^
너무 예뻐서 다시 찍게 됩니다.
여전히 아름다운 짤즈캄머굿 풍경
패키지여행보다 여유롭게^^
하늘이 너무 예뻐요.
세인트 볼프강 호수에 발도 담가보고~~
소품 활용도 센스 있게~~
마트에 들러 먹을 것을 샀죠.
스티카 들고 기뻐하는 윤이
할슈타트의 아름다움에 넋이 나갔습니다^^
상점마다 예쁜 선물들이 가득
소금이 귀하던 시절,
소금광산으로 돈 많이 벌었던 부자동네랍니다.
노란색 건물은 좀 비싼 호텔이라더군요.
언덕 위 성당에 도착했습니다.
아름다운 할슈타트 호수입니다.
특이하게 위, 아래에서 동시에 출발한 케블카는
외길을 가다가 가운데 지점에서 양쪽으로 갈라져서
오르고 내립니다.
케블카에서 출발지점을 내려다 본 풍경
케블카에서 내려 조금 더 올라가면 호수를 내려다보는 전망대가 있는데
뽀족하게 튀어나온 모양 때문에 손가락 전망대라고 한답니다.
세계문화유산 지역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빙하 녹은 시냇물이 흐르는 다리도 건넜습니다.
아름다운 할슈타트의 모습을
몇 컷이라도 더 찍고 싶은 욕심으로
열심히 셔터를 눌렀답니다.
좀더 머물고 싶은 할슈타트를 떠나 빈으로 출발,
열심히 달렸는데도 10시가 넘어서야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을 해먹고 간단히 김밥을 싸서 빈관광을 시작했습니다.
빈의 첫 방문지는 미술사박물관
마리아 테레사여제의 동상을 배경으로
합스부르크의 방대한 수집품을 전시하는 미술사박물관
작품 하나하나가 너무 멋지죠?
윤이는 사진 찍기를 좋아합니다^^
처음 신은 신발 때문에 점점 피곤해집니다.
합스부르크 궁전
모짜르트 동상 앞에서 인증샷
괴테 동상 앞에서도 찍습니다 ^^
게른트너 거리가 수 많은 인파로 복잡한 걸 보니
오스트리아에도 불금이 있나봅니다.
모짜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있었던 유서 깊은 성 슈테판성당
슈테판성당 주변을 관광시켜주는 마차
슈테판성당
게른트너 거리 풍경
아이스크림을 기다리며......
앙커 회사 두 빌딩을 연결하는 길이 10m의 공중회랑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 앙커시계
무슨 설정이지?
빈필하모니 공연을 보러 쉔부른궁전으로
빈 필하모닉의 실력+궁전에서의 공연이기에 기대가 컸답니다.
쉬브른궁전은 그늘이 없는 곳이 많아서
한낯엔 걷기가 힘든 곳인데 저녁에 오니 편안합니다.
하루종일 걸었더니 많이 지쳤습니다.
윤이 덕분에 빨리 입장해서 좋은 자리를 차지했답니다^^
멋진 공연을 감상하고 숙소에 돌아와 푹 쉬었습니다.
다음날 오전에 조금더 빈을 둘러볼까 했다가
그냥 제자를 만나기로 한 장소로 가기로 결정했죠.
드디어 오스트리아 판도로프 아울렛에서
병용네 식두들을 만났습니다.
처음 만났지만 같은 또래라서 금방 친구가 되더군요^^
제자부부와 큰 딸
달리는 차에서 찍은 라벤다 밭
아울렛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헝가리 발라톤호수 주변 성당까지 부지런히 달려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화창합니다.
바다가 없는 헝가리에서 바다와 같은 발라톤호수는
헝가리 국민들이 사랑하는 휴양지랍니다.
발라톤호수 근처의 티하니마을
헝가리는 우리나라 만큼 고추가 흔합니다.
아름답고 향기 좋은 라벤다
건축 양식이 특이하죠?
우리나라의 초가집이 연상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
만나니 그저 흐뭇하기만 합니다^^
병용이네 집입니다^^
다음날,
앞마당 커다란 체리나무에서 잘 익은 체리를 따봤죠.
체리가 너무 많이 열려서 많이 따도 티도 안납니다.
우리 시골동네처럼 정겨운 센텐드레
우리나라 호떡 같은 음식(랑고쉬)을 사려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좁은 골목길을 거꾸로 오르면 성당이 있답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물건들을 팔고 있는 동네 가게들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헝가리 도자기
도자기가 아릅답죠?
가격이 엄청 비쌌습니다.
중세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센텐드레는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사는 조용한 시골마을입니다.
여기도 도나우강(다뉴브강)이 흐릅니다.
비셰그라드요새
도나우강 건너편은 슬로바키아랍니다.
요한스트라우스가 이곳에 와서 멋진 경치를 보고
푸른도나우를 작곡했다고 합니다.
점심시간이 되어서
예전엔 궁전이었던 멋진 식당에 들렀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죠 ㅋㅋ
식당 정문 앞에서
식당이 있는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면 성당으로 오를 수 있답니다.
에스테르곰에 있는 헝가리 최초의 대성당
(바티칸 성베드로성당을 모델로 한 세계 18위 규모)
내부도 웅장하고 품의 있는 멋진 성당
다음날,
부다페스트에 있는 성 이스트반성당을 찾았습니다.
한참 기다려서 아름다운 꽃아이스크림을 먹었죠 ㅎㅎ
라벤다를 너무 좋아해요.
6년 전, 헝가리여행의 시작 지점,
영웅광장(헝가리 정착 1000년 기념)
부다왕궁
예전엔 왕궁이었던 국회의사당
아래에 아이리스 촬영을 했다는 세체니다리가 보입니다.
저녁을 먹고 다시 성당을 보러 나왔습니다.
어부의 성
야경이 더욱 멋진 부다페스트입니다.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풍경
겔레르트 언덕 위에 있는 해방기념탑(자유의 여신상)
6월 16일 ,
체코를 향해 가다가 작은 마을에 들렀습니다.
드디어 꼭 가보고 싶었던 체스키크롬로프에 왔습니다.
사진에서 많이 본 성이 보입니다.
체스키 크롬로프성의 가장 높은 엘레니정원
다리 밑에는 커다란 곰이 있었는데
보기 어렵다는 곰을 두 마리씩이나 봤죠.
중앙광장(스보르노스티광장)
6월 17일 프라하 관광(자전거나라)
바츨라프 2세 기마동상 앞에서
함께 여행할 팀들을 만났습니다.
체코 출신 화가 무하박물관
화약탑에서 기념 촬영
최선을 다하는 가이드의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눕기까지 하면서 찍어준 천문시계 배경 사진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
점심을 먹은 지하 레스토랑
맥주 맛이 좋았죠.
지하철도 타고
트랩도 탔습니다.
성 비투스 성당에 있는 무하의 그린글래스
퀴즈를 맞춘 윤이엄마가
웨하스를 상품으로 받았답니다^^
예쁜 냉장고 자석
프라하 자전거여행 단체사진
커다란 비누방울을 만드는 아저씨
포도밭에서
돈 많은 과부의 결혼식이 있었던 아름다운 성당
CF를 찍었다는 골목
카를교에서
인형극 돈죠바니를 상영하는 극장
멋진 공연을 마치고 스탭들이 끝인사를 했습니다.
돈죠바니를 보고 난 후,
야경을 보기 위해 다시 카를교에 갔죠.
프라하 성의 야경
6월 18일,
프라하를 떠나 뉘른베르크에 갔습니다.
성 로렌츠교회와 중앙광장
유명한 뉴른베르크 소시지와 스테이크, 맥주를 먹은 레스토랑
스테이크가 너무 맛있었다.
자동차를 주차했던 주차장,
태극기가 반가워서 기념 촬영
티어게르트너 광장
카이져부르크 성
신시가지에 있는 백화점 분수대
다시 중앙광장에 오니 시장은 사라지고 한적한 풍경
이곳저곳 둘러보다보니
뉘른베르크에서 7시간이나 머물렀습니다.
스위스로 돌아갈 길이 먼데 ...
피곤해서 자꾸 눈이 감겨 중간중간 쉬다보니
프리브리 윤선네 집에 새벽 3시에 도착했답니다.
많이 피곤했지만
색다른 경험을 한 만족스런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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