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강원도 절절여행

sookjac 2016. 5. 14. 11:31

2016년 5월 3일 출발해서 강릉에서 하룻밤 자고

울릉도 2박3일 여행을 계획했었는데

강풍으로 배가 뜨지 않는 바람에 발길 닫는대로 강원도를 돌아다녔다.

아쉬워서 울릉도쪽을 바라보는 재향



어딘들 어떠하랴

지난 밤 셋이서 회를 안주로 산사춘 4병 마시고 아침 바람을 쐬다 ㅋㅋㅋ







새로 건축한 강릉현대호텔에서






평일이니 케블카 타기 위해 줄서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야무진 꿈을 꾸고

일단 설악산을 가보기로 결정

입구에서 신흥사 이외 시설은 모두 통제한단다.

걸어서 들어가는데 바람이 심상치 않고

밤사이 그 바람에 잔가지는 물론이고

덩치 큰 나무들도 뿌리째 뽑힌 풍경을 보니 속상하다.



신흥사 앞 나무도 쩍 갈라졌다.
















여행에 합류하기로 한 사람과 원주에서 만나기로 해서

코스를 오대산 쪽으로 정했다.

먼저 상원사로 갔는데 태백산맥을 넘어와서 그런지

오대산쪽은 바람이 훨씬 덜 강했다.

상원사도 석가탄신일 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길을 내려와 월정사도 한 바퀴 돌았다.




너무 예쁜 연등들


잠시 셀카도 찍고 ㅎㅎㅎ

연휴라서 김포공항에서 원주 오는 버스도 매진이란다.

다행히 9시 버스에 자리가 있어서

기다렸다가 원주터미널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10분

낯선 지역에서의 만남도 쉽지 않았다.

횡성 청우골프클럽에서 자고

다음날 공작산 수타사로 갔다.

수타사 구경을 생략하고 산소길을 걸었다.


시원한 물에 발도 담그고...








뭘해도 즐겁고 행복한 여인들






카페에서 편히 쉬고

용인 가서 용옥이 만나서 치맥 먹고 집에 오는데 비가 내린다.

한가하고 멋과 맛을 즐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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