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태백산 눈꽃축제

sookjac 2017. 1. 27. 12:12

2017년 1월 20일

밤에 눈이 많이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우리집에 모여서 자고

새벽부터 서둘러 청량리역으로 갔다.

우등열차를 타고 눈길을 달리는 기분, 짱~

2008년에 중학교동창들과 왔을 때

비닐백을 타고 놀던 언덕길

옛생각이 나서 사진을 찍어 친구들에게 보여줬다.


 가이드아줌마의 말을 들어보니 올해 눈다운 눈이 별로 안내렸었는데

눈꽃축제에 딱 맞는 날에 왔으니 우리들은 행운이란다.

 

 

 

 

 

 

 

 

 

 

 

 

여름이면 태백에 왔다는 현숙이가 산책로를 소개했다.

눈이 너무 내려 미끄러질까봐 두려웠는데

뽀드득 소리가 나는 눈은 전혀 미끄럽지 않아서 안심했다.

 

 

너무 심하게 눈이 와서 당골에 있는 커피숍으로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앉을 자리가 없었다.

겨우 문가 자리에 앉았다가 사람들이 빠지고 나서

난로 옆자리로 옮겨 앉아

젖은 장갑도 말리고 몸도 제대로 녹이며 쉬었다.

눈이 많이 와서 영동고속도로는 비상사태라 했지만

우린 다행히 버스로 제천까지 편히 와서

기차 타고 청량리까지 잘 왔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년 3월 제주여행  (0) 2017.03.28
설악산 & 낙산사(2017.02.26~27)  (0) 2017.03.10
바다열차여행  (0) 2017.01.02
안산자락길 걷기  (0) 2016.11.17
2016.10.27~29 제주  (0) 2016.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