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2017년 발리(렘봉안-스노클링)

sookjac 2017. 4. 15. 15:03

2017년 4월 8일


 

안톤의 친구인 알리를 만나 렘봉안 패키지를 하러 갔다.

렘봉안은 세 개의 섬으로 이뤄졌단다.


렘봉안으로 출발하는 항구 풍경

렘봉안의 멋진 풍경

배를 탈 때엔 모든 사람들이 신발을 바구니에 넣어야 한다.

물기가 많은 배에서 미끄러져 사고가 날까봐

그 걸 예방하는 차원인거 같았다.

아무래도 맨발로 다니니까 더 조심하게 되더군.

배에서 내리니까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었다.

같은 배를 타고 온 중국인 부부 3쌍과 함께

트럭 짐칸 의자에 앉아

마구 흔들리며 나즈막한 산 하나를 넘어 갔다.

트럭이 도착한 곳에 간이탈의실이 있어서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우리 둘만 보트를 타고

스노클링을 하러 떠났다.



착하고 인상 좋은 가이드

(38세로 결혼해서 아들 둘이 있단다.)

스노클링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가이드의 도움 덕분에 바닷속 멋진 풍경을 편안하게 감상했다.


배에서 잠시 내려 맹그로브(Mangrove) 숲을 체험했다.



스노클링하고 배를 오래 탔더니 많이 피곤해서

점심 먹는 레스토랑으로 가자고 했다.

렘봉안에서 경치 좋고 음식이 맛있는 레스토랑이라고 강조했다.






 


  


 

 

 

 

 

 

 

 

 

 


갑자기 빗줄기가 강한 소나기가 내려

사방을 어둡게 만들었다.

함께 왔던 일행들과

다시 트럭을 타고 빗속을 달려 항구에 도착했다.



접안 시설이 없어 배를 타려면

물속을 걸어야 했는데

누구 하나 불평하지 않고

그대로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어제 두리안 먹었던 과일가게에 들러

두리안을 먹고 망고스틴을 더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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