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9일
군자중 모임에서 오랜만에 부산을 다녀왔다.
1992년 일본, 제주도를 갔었던 멤버들이었는데
그 사이 바빠서 함께 놀러간 적이 없었다.
4명이 서울역에서 7시 54분에 출발했고
수원역에서 2명이 합류했다.
아침으로 꼬마김밥을 맛있게 먹었다.
부산역에 도착하니 11시였고
버스기사님과 만나 부산투어를 시작했다.
먼저 부산역에서 가까운 영주동 전망대(?)로 갔다.
첫 단체사진
1박2일로 온 다른팀의 숙소가 해운대라서
일정을 조정, 조금 이른 점심을 먹게 되었다.
자갈치시장 안에 있는 식당에 자리 잡고
회와 꼼장어를 주문했다.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서 편안히 점심을 먹고
2시에 영도다리 도개하는 장면을 구경했다.
6.25 때의 피난민 조각상을 보니
아일랜드 난민 조각상이 생각났다.
영도다리를 건너서 흰여울 문화마을로 갔다.
영화 변호인 촬영지로 유명한 곳
카페에 있는 흰여울 동네 그림
피아노계단으로 올라갔다.
한참 걷다보니 목이 마르다.
작은 카페에 들러 쥬스와 아이스커피를 마셨다.
이번 부산여행의 목표, 송도 케블카 타기
여름 휴가 기간엔 기다림이 무지 길었다는데
이번엔 많이 기다리지 않아 좋았다.
더군다나 케블카 정원이 8명인데
우리팀 6명만 타고 가게 되어
더욱 편안하고 사진 찍기 좋았다.
다음엔 산책로를 걷고 싶네.
도착한 곳의 옥상 전망대엔
다양한 조형물이 있었다.
원위치로 돌아오기
송도해수욕장과 거북섬을 연결한
구름산책로를 반쯤 걸었다.
봉언니 전화 받는 중
뒷배경은 케블카 탑승하는 곳
찍은 사진도 바로바로 보내주고~
맨 마지막 코스는 부산역에서 가까운 용두산공원
버스기사님이 찍어준 마지막 단체사진
공연도 구경하는 여유로운 일정
저녁 노을이 멋졌다.
우리를 부산역에 내려주고 버스는 떠났고
잘하는 집을 추천 받아
밀면을 먹었다.
부산역에서 어묵을 사고
19:55 KTX열차 타고
집에 오니 11시 30분이 다 되었다.
부산여행 참고 : http://www.travie.com/bbs/board.php?bo_table=travie&wr_id=19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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