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0일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멈춘 것 같아 기뻤다.
새벽에 온천물에 몸을 담구고 방으로 오다가
구름 낀 하쿠바 풍경을 찍었다.
아침 먹으러 가는 길에.
하쿠바는 꽃이 있고 산에 눈이 쌓여야 제맛이다.
4층에서 찍은 사진
이번 여행은 늘 시간에 쫒기는 느낌이다.
여행 스케쥴이 잘못된 건가?
구로베 계곡에서도 왠지 여유가 없다.
올해 비가 많이 오고 너무 더워서
만년설이 다 녹았단다.
(2017년 5월 만년설)
결국 온천물에 발도 담구지 못했고
약간의 자유 시간도 갖지 못한채
허둥대다가 버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