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0일
새벽부터 서둘러 6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원영아빠가 태워다줘서 편하게~
다카마쓰의 옛이름은 사누키
공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시내로 이동해서
나카노 우동학교라는 곳에서 사누키 우동을 먹고
바로 위, 고토히라궁으로 갔다.
걸어온 곳을 돌아보니 아득하다.
스틱을 가져온다는 걸 깜빡했네.
버스에 떨군 휴대폰을 찾으러 허둥대다가
찾고 나서 안심하곤 그냥 올라온 것
요즘 운동 안한 것 치곤, 쉽게 올라갈 수 있어서 다행~
태풍 덕으로 덥고 습한 곳이 시원해졌단다.
여행복은 확실히 있군 ㅋㅋ
규모가 대단하다.
계단을 오르느라 등이 흠뻑 젖었다.
함께 온 경숙씨가 많이 힘들었나보다.
시원한 카페에서 쉬겠다고 해서 혼자 끝까지 가기로 결정
셀카봉을 가져올 걸~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 풍경
이곳에 올라와서 기도하는게 소원인 일본 사람들이 많다던데
난 마음 속으로 우리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다.
주인의 복을 빌기 위해 올라왔다는 개
100엔을 주면 복을 대신 빌어준다는 건가?
끝까지 힘차게 오르던 계단도 찍어보고
하산길로 들어섰다.
정갈한 분위기, 일본스럽다.
경숙이가 찍어줘 하던 선풍기?
큰 그늘을 만들어준 나무
잘 생긴 말도 찍고
이 나무를 몇 번 찍었는데도 화장실 간 그녀가 안나온다.
곤피라 강아지(에도시대 때 주인 대신 참배 심부름)
약속기간에 임박해서 겨우 도착
덥다, 더워~~~
785계단을 왕복한 뒤,
버스를 타고 리쓰린공원으로 이동
고토히라궁 정상에서 봤던 후지산 닮은 산
움직이는 버스 안에서 찍어서 하필 표지판에 가렸다.
미슐랭 그린가이드에서 별 3개를 받았다는 정원
그림처럼 예쁘다.
너구리 같은 가이드가 찍어준 사진
잘 찍었구만 ㅋㅋ
아래 건물은 시원한 녹차 사먹은 샵
쪼그리고 앉았으면 좋았을텐데...
속상하게 무릅이 편치 않다.
녹차 들고 있네~
오엽송, 직접 확인시켜주던 너구리가이드
기이한 자태
인증샷
구석구석 예쁘다.
폭포에 대한 전설
영주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하인들이 물동이를 들고 올라가 폭포를 만들었다나?
꽤 가파른 곳을 오르내렸을 불쌍한 사람들이 자꾸 생각난다.
무지~ 비싸다는 소나무
그래서 별명이 백석송
열정 넘치는 멤버들이 연꽃을 보러 간 사이,
그늘에서 잠시 쉬다가 밖으로 나왔다.
중간에 도깨비 도로 경험하고
사찰 야시마로 이동
오동통통 너구리
부부 사이가 좋아진다 해서 실례를~~
미안해서 손도 잡아주고~
사찰 뒤 작은 가게들은 문이 닫혀있어서 아쉬웠다.
야시마 전망대에서 보는 석양이 멋지다는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아쉽다~
구름 덕분에 분위기는 좀 나네.
산을 내려 오며 찍은 풍경
숙소에 짐을 풀고
희망자들이 모여 저녁 먹으러 나왔다.
유명하다는 빵집에서 큰 식방하나 구입.
살까말까 망설였는데 집에 와서 아주 잘 먹었다.
맛있졍~~
저녁은 좀 비싼 일식집에서 스시와 나마비루
아주 좋았다^^
8월 21일
나오시마행 페리에서 내려서 본
다카마쓰 항 풍경이 아름다왔다.
참고 : https://blog.naver.com/leekyunga920/221319646242
8월 22일
우리가 잤던 호텔은
방과 침대가 너무 작아서 불편했지만
위치가 좋고 조식 짱!
직원들이 친절하고 음식이 맛있었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호텔 앞에 대기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캐리어를 끌고 리무진버스 타는 곳까지 걷게 했다.
아침부터 땀 흘리고~
이건 아닌데 싶었지만 `싼 게 그렇지`라고 생각,
나중에 안 일이지만
너구리 가이드의 음흉한 전략
기분 완전 꽝 ㅠㅠ
리무진은 무료티켓이었음.
이러지 말았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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