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1일
수영복을 갖고 왔으나 온천욕만 하려고 했는데
일행 중, 지난 밤에 수영하고 오신 분이
수영장이 너무 좋다고 꼭 가보라고 추천하셨다.
새벽에 일어나 수영장에 가보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태평양이 내려다보이는 멋진 수영장~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스파, 얼음방, 사우나도 너무 좋았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화창한 날씨에 기분 좋아졌다.
식사 후, 로비에서 기념 촬영도 하고
멋지고 아늑한 호텔을 떠나기 싫을 정도로 만족
참고 : 가나가와 오이소 프린스호텔
https://blog.naver.com/pulsejj/220774375018
버스를 타고 하코네국립공원으로 가는데
예보대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하코네 가는 길은 좁고 구불구불한데
비까지 오니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상황~
원래 일정은 해적선, 로프웨이를 타고 가서
오와쿠타니 유황계곡을 관광하는 것이었으나
강풍 때문에 해적선과 로프웨이가 운행중지했단다.
모두의 의견을 수렴해서
온천욕을 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온천욕하게 된 것에 대만족
온천욕을 마치고
1200여년의 역사를 가진 하코네신사로 이동
거대한 삼나무가 인상적인 하코네 신사
저녁엔 소고기 샤브샤브
야채를 듬뿍 넣어서 맥주랑 맛있게 먹었다.
호텔로 돌아오며 주변을 둘러보고
쇼핑센터도 구경하며 꽤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