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원주

7월 17일

 

오랜만에 미국여행을 함께 했던 멤버들과 횡성에서 모였다.

저녁은 양념닭숯불구이와 돼지갈비를 먹고

2차로 근처 맥주집에 갔다.

술값 내기 버튼 누루기를 하며 많이 웃었다.

 

7월 18일

 

일찍 일어나서

진숙씨가 소개한 블루베리 농장에 가서 U-Pick

캐나다 갔을 때 체리를 직접 딸 수 있는 농장을 지나며

체험하고 싶다던 동기씨의 오랜 소망이 이뤄졌다.

지난 밤 비가 내려서

블루베리를 따며 미끄러질까봐 많이 긴장되었다.

 

농장 사장님의 맘껏 먹어도 된다는 말에

싱싱하고 좋은 것은 입으로 고고~

원영아빠는 블루베리를 워낙 좋아해서

딴 것보다 먹은 것이 훨씬 많았단다.

 

1시간여 블루베리를 따고 집에 오니

호선씨가 삼계탕을 준비해 놓았단다.

맛있게 먹고 편히 쉬다가 카페 오픈시간에 맞춰 

원주에 있는 에포크567로 이동

 

일찍 일어나서 노동(?)하고

배 부르게 아침을 먹고 난 후라서 잠이 쏟아졌다.

깜빡 졸다가 일어나니 산속 마을에 와있었다.

카페 주차장에 핀 꽃

샌드위치와 커피를 주문하고 정원을 둘러봤다.

경숙 덕분에 이름을 알게 된 극락조

₩샌드위치와 커피, 아주 맛있었다.

오커트(5,000원)

식사 후, 촬영시간

호선씨가 사진을 배우기 시작했다.

지금도 뛰어난 감각으로 멋진 사진을 찍어줬는데

앞으로 찍어줄 사진이 더욱 기대된다.

 

집에 오니까 진숙씨가 보내준 옥수수가 와 있어서

껍질을 까서 바로 쪘다.

맛은 베리 굿~~~

 

곁에 좋은 친구들이 있어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