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4일
동생이 35년 전에 이사한 집에 다녀왔다고 했을 때부터
한번 가봐야지 했었는데 드디어 엄마를 모시고 다녀왔다.
[오류동 232번지]
내가 태어나서 결혼할 때까지 살다가
원영이가 태어나 두돌이 되어갈 무렵 인천으로 이사했었지.
이젠 외관을 개조해서 어린이집이 되었다.
원장님의 양해를 얻어 엄마랑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아직도 옛풍경이 남아 있을 때,
여기저기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
동생이 엄마가 주는 것이라며
아이들 간식비를 원장님께 드렸더니
고맙다는 메시지와 나눠준 간식사진을 보내주셨다.
가까운 항동 푸른수목원을 둘러보기로 했다.
그늘에 주차하고 엄마를 휠체어에 태워 수목원으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곳이라서 입장료는 없었고
입구에 있는 카페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사서 그늘에 앉아서 마셨다.
수목원을 들어서면서 보이는 풍경
오늘은 날씨도 참 좋네~~
휠체어를 탈 때마다 동생이 고생한다 ㅠㅠ
5월은 장미의 계절
올해는 유난히 장미가 풍성하다.
좋은 날에 엄마를 모시고 산책하니 참 좋다^^
2021년 5월 27일
중학교동창들과 광명시 소들녁에 모여서 점심 먹고
푸른수목원을 걸었다.
마침 내리던 비도 그쳐 우산 없이 산책할 수 있어서
친구들이 엄청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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