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8일
엄마의 친구모임에 엄마를 모시고 가려던 계획이 무산되어
안산 자락길 아카시아향을 맡으러 가기로 결정~~
동생네 집에 자동차를 두고 택시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아파트 정원을 지나며 자작꽂이 예뻐서 한 컷~~
카카오택시를 호출했는데
빈차가 많이 지나가는데도 뭐가 잘못되었는지 못만남 ㅠㅠ
암튼 취소하고 가까이 있는 빈택시를 탔다.
정체가 심한 길을 피해 골목골목 헤치고
언덕길을 올라 봉원사 근처에서 하차했다.
대웅전 보수 중인 봉원사 뒷쪽 계단을 통해
자락길로 올라가니
달콤한 아카시아향이 코를 찔렀다.
숲이 우거지는 좋은 계절이다.
올해는 유난히 가물어서 꽃이 풍성하지 못하네.
택시를 콜해서 대장장이 화덕 피자집으로 갔다.
도착시간이 6시쯤이었는데 만석이라서 웨이팅~
기다리며 주변을 둘러봤다.
이탈리아맥주와 피자가 잘 어울리네~~
2판을 맛있게 먹고 종로5가역에서 지하철 타고
공덕역에서 6호선으로 갈아탔다.
상수역에서 하차, 동생집에 있던 차를 타고 집으로 왔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난다는 기대감에
행복해 하시던 엄마~~
그런데 갑자기 취소되어 힘 빠진 엄마에게
힘내시라고 맥주를 드렸더니
시원하게 드셨다.
엄마, 건강하셔야지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요^^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6월 롯데 호캉스, 강화도&김포여행 (0) | 2022.06.06 |
---|---|
2022년 5월 26일 청와대 (0) | 2022.05.26 |
2022년 5월 횡성(사진전) (0) | 2022.05.17 |
2022년 5월 남산 (0) | 2022.05.14 |
2022년 5월 10일 청와대 (0) | 2022.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