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22년 6월 롯데 호캉스, 강화도&김포여행

sookjac 2022. 6. 6. 21:28

2022년 5월 30일

 

 

캐리어 때문에 자동차를 가져갈까 생각하다가

지하철 타고 롯데호텔에 가서 정숙이랑 만났다.

예전에 식사하러 온 적은 있지만 숙박은 처음

 

호텔카드를 엘리베이터 센서기에 대니까

배정받은 룸이 있는 29층에 불이 들어온다.

계속 발전하는군 ㅋㅋ

 

짐을 놓고 'Afernoon Tea'를 이용하러 31층으로 갔다.

서울시청의 옥상이 보이고 멀리 청와대도 보였다.

 

전망이 좋아서 기념사진도 찍었다.

커피까지 마시고 룸으로 내려왔다.

 

룸에서 보이는 남산타워

요즘 남산을 자주 본다 ㅋㅋ

사무실로 사용하는 공간
욕조에 물 받고 커튼 열고 감상하면 좋겠지만 활용 못함

룸에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다시 31층으로~

정숙이의 선글라스, 정숙이가 잘 어울린다고 해줌

호텔이 좋은 이유는 친절함~~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어준다 ㅋㅋ

오늘은 노을도 멋지네~~

10시까지 운영하지만 음식은 9시까지

와인을 좀더 마실까 생각했지만 자제하고

룸으로 내려왔다.

창밖 야경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어느새 잠이 들었네.

 

 

 

2022년 5월 31일

 

이번 프로그램의 장점이

11시 체크아웃이 아니라 14시라는 것

 

느긋하게 일어나서 사우나하러 갔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니까 어제 마신 술이 다 깨는듯.

편하고 좋았다.

 

사우나를 마치고 조식하러 다시 올라갔다.

계속 같은 장소에서 식사하니까

메뉴가 바뀌어도 싫증나네~~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체크아웃하고 정숙이랑 지하철역에서 헤어졌다.

 

2호선을 타고 을지로입구역에서 공덕,

거기서 공항철도로 환승해서 김포공항역

다시 골드라인 타고 구래역에서 내렸다.

바퀴 2개짜리 캐리어가 많이 불편 ㅠㅠ

 

구래역으로 오미자멤버들이 마중 나왔다.

 

2번출구라고 분명히 말했는데

얼떨결에 사람들이 가는 쪽 1번출구로 나와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네.

(노인 인증)

 

바로 강화도로 고고~~

아침식사 한지 얼마 안되는데 점심 먹으러 갔다.

현숙 최애 꽃게탕집 : 충남서산집

역시 추천할 만한 맛집이네.

 

배불리 먹고 석모도를 자동차로 한바퀴 돌았다.

용옥이가 오랜만에

김포, 강화를 와서 변한 풍경을 보며 감탄했다.

 

이번에도 김포댁들의 추천 카페 : 마호가니, 도레도레

주차하고 카페 입구에 들어서며 깜놀~

하얀 샤스타데이지가 가득 핀 정원이 너무 예쁨

'마가렛'인 줄 알았더니 '데이지'였다.

커피를 마시다가 뜨거운 커피를 쏟는 해프닝

흰바지를 입은 영희샘과 내가 직격탄을 맞았다 ㅋㅋ

내려찍기의 정수

카페에 처음 온 나랑 용옥만 주변을 둘러봤다.

카페에서 한참 머물며 이런저런 이야기~

늘 결론은 건강하기, 더 늙기 전에 즐기기

우리들은 나름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음에 감사

 

[아래 사진은 지인이 다른 날에 찍은 사진]

저녁 메뉴를 고민하다가 스페인마을 파스타집으로 결정

처음 온 용옥이가 감탄

저녁 무렵 바닷가 풍경이 너무 좋다.

파스타와 피자는 모두 맛있었다.

특히 직원이 친절하고 분위기 좋아 만족

 

식사하고 밖으로 나오니

노을지는 해안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색감이 예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잠시 둘러봤다. 

이은하가 이렇게 구석진 곳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한다.

우리 시절, 정말 톱가수였는데~

그녀의 힘든 삶이 좋아지기를 기원해본다.

 

현숙네 집으로 오면서

이마트에 들러 맥주와 과일을 샀다.

요즘 사는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새벽 2시쯤 잠들었나보다.

 

 

 

2022년 6월 1일

 

아침에 일어나서 호수공원을 한바퀴 돌고

정자에 앉아서 과일과 빵으로 간단히 조식 해결

사우나실에서 옹기종기 앉아서 찜질하고

샤워 후, 현숙네 집을 나섰다.

 

점심은 대곶 소쇄원에서 간장게장과 고등어구이로~

20년이 지난 세월, 꿋꿋이 자리를 지켜줘서 고마웠네.

예전에 출입구로 사용하던 곳

집은 낡았지만 주변 땅을 정리해서 주차장도 넓고

큰 나무들 덕분에 그늘 밑 테이블에서

후식으로 나온 매실차 마시기 좋았다.

 

그냥 헤어지기 아쉽다고 운양동 '별 가까이'에서

팥빙수와 커피를 마셨다.

여러 번 와봤지만 카페 이름은 처음 알았다 ㅋㅋ

오래된 여행팀 '오미자'

언제 만나도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팀

 

재향이 집안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아쉽~

빨리 좋아져서 함께 여행할 날이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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