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4일
[엄마의 88번째 생신 축하여행]
집에서 떡과 식혜를 먹고 2시쯤 출발~
막힘 없이 달려 옥과한우촌으로 갔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서 한가한 식당,
에어컨 바람을 피해 자리를 잡았다.
꽃등심과 매취순을 주문했고
서비스로 나온 싱싱한 간과 천엽, 생고기까지
정말 맛있게 먹었다.
여기도 가격이 인상되었네 ㅠㅠ
원영아빠와 동생은
후식으로 먹은 떡국이 제일 맛있단다.
리조트에 도착해서 체크인
예약한 룸은 두 방 모두 온돌방이라 불편했다.
맥주 한잔씩 마시고 푹 쉬었다.
2022년 7월 15일
원영아빠는 온천탕으로 씻으러 갔는데
난 넘어져 다친 무릎 상처가 아물지 않아 온천욕을 못했다.
장마철이라서 날씨를 걱정했었는데
하늘이 너무 예쁘네~~
동생이 공룡 모형을 싫어할 줄 알았는데
너무 좋아해서 신기했다 ㅋㅋ
아침식사하러 자주 가는 966두부집으로~
화순에 처음 온 동생과 함께 기념촬영 ㅋㅋ
하얀순두부, 들기름에 구운 두부, 콩국수를 주문
모두 맛있게 먹었다.
동생과 함께 오니 평소에 가보자고 해도
그냥 지나치던 물염적벽에 가보잔다.
생각보다 훨씬 가까운 곳에 물염정과 물염적벽이 있었다.
생의 마지막 몇년을 화순에서 보냈다는 김삿갓
운주사에 도착해서 티켓을 구입하며
엄마를 모시고 왔는데 자동차 타고 가실 수 있게
도와달라했더니 고맙게도 흔쾌히 허락하셨다.
자동차를 통과시켜준 덕분에
유명한 탑을 배경으로 엄마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진한 대추차를 마시고
동생과 둘이서 운주사를 둘러보러 나섰다.
두 번째 본 와불, 반갑다 ㅋㅋ
점심식사 장소는
원영아빠가 예약한 양림동 '본디소'
광주의 핫플 장소인 펭균거리 구석진 곳에 있어서
걷기 불편한 엄마가 가시기엔 너무 고난도
본디소 : 퓨전 이탈리안식당
손님이 많아서 2시에 예약했다.
맛은 그냥 소소, 한번쯤 와볼만한 장소
자동차를 주차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지나 다닐 수도 없는 좁은 골목길에 있는 식당과 카페
걷기 힘든 노인을 모시고 다니기엔 부적절한 장소였다.
원영아빠가 지난 주에 친구들과 왔었다는 카페 풀
(커피가 유난히 맛있었다고 함)
별관에 자리가 없어서
엄마는 또 계단을 오르셔야 했다.
점심 일정을 마치고
광주에서 화순을 지나 리조트로 돌아오는 길에
수만리주차장에 잠시 들렀다.
계곡 풍경을 보며 동생이 아름답다고 감탄~
사계절 모두 예쁜 동네 수만리를 지나
콘도 쪽으로 오다가
지난 번에 갔었던 노루목적벽으로 가봤다.
출입구가 밖에서 잠겨 있는 걸 보니
관리하시는 분이 퇴근하셨나보다.
(검색해보니 버스투어가 재개되어 신청해서 갈 수 있단다.)
노루목적벽을 못본 것이 아쉬워
화순적벽 중 하나인 창랑적벽쪽으로 갔다.
물염적벽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고
길가에 있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창랑적벽
주변 풍경도 너무 아름다웠다.
작년 여름에 갔었던 화순적벽은
4군데 적벽 중 하나, 노루목적벽이었다.
화순적벽 안내 : https://tour.hwasun.go.kr/cmd.do?opencode=pg_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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