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40주년 기념여행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2]

sookjac 2023. 3. 6. 20:51

2022년 9월 21일

 

인스브루크에서 가까운 온천을 갔다.

알프스를 바라보며 온천욕을~~ ㅋㅋ

게르만민족이 키가 커서 그런지

온천탕의 깊이가 너무 깊다.

잘못하면 물 먹을 위험이 있어서

원영아빠 손을 꼭 잡고 다녔다.

 

온천욕을 마치고

점심 먹을 식당을 검색해서 갔는데

오후에만 영업한단다 ㅠㅠ

조용한 시골동네

자동차로 주변을 돌아봤다.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이탈리안 식당을 찾았다.

식당 아주머니 촬영솜씨~, 아쉽네 ㅋㅋ(음삭은 굿)

가까운데 호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자동차가 들어갈 수 있을까 싶은 좁은 도로로 진입,

동네 자동차들만 있는 곳이었다.

동네 사람들의 산책로 같은 길을 걷고

커피 마실 카페도 마땅치 않아서

숙소로 돌아가서 쉬었다.

 

저녁에 다시 인스브루크로~~

횟수로는 세 번째 인스브루크,

어둑해진 풍경도 멋있다.

 

산 위의 불빛은 우리가 갔던 카페인가 보다.

황금지붕은 언제나 인기

갑자기 작은 규모의 음악회가 열렸다.

훌륭한 솜씨~~

봉사단체인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인스브루크에서도 동계올림픽이 열렸었는데

경기장은 낮에 둘러봤기에 야경을 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3일간 지냈던 숙소를 떠난다고 생각하니 아쉽네~

익숙해진 동네 슈퍼에서 사 온 와인과 맥주를

꽤 많이 마셨다.

 

드디어 내일 돌로미테로 간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