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일
별 계획 없이 추진한 호주 패키지여행
원영아빠는 익재씨네서 조금 더 있다가 오고 싶어 했지만
신세 지는 것도, 여행사 규정도 신경 쓰여서
귀국 비행기 티켓을 샀다가 손해 보고 해약
오후 10시가 다되어 출발하는 젯스타항공기 시간에 맞춰
오후 5시 30분쯤 지하철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갔다.
약속 시간보다 나름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팀들은 이미 다 도착했단다.
수속 밟고 트레인 타고 가서 커피를 마시며
저녁식사 대용으로 가져온 떡을 먹었다.
만석인 기내에서 이코노믹 자리에 앉아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고통 ㅠㅠ
나이 들면서 장거리 비행이 두려워진다.
2024년 3월 2일
젯스타를 타고 10시간 비행 끝에 시드니공항에 도착
(좁은 좌석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미리 로밍하라고 얘기했었는데 고집부리더니
관광지에서 전화로 신청하며
처음부터 어색한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라페루즈(La Perouse)는
'미션인파서블 2' 마지막 장면 촬영지라는 설명
그래도 꿋꿋하게 혼자 잘 다녔다.
(여행팀 한 분이 찍어주셨는데 잘 나와 만족)
두 번째 코스는 달링하버에서 점심식사하고
해양박물관을 관람했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어느 여행사가 됐든
같은 여행지, 같은 식당에서 주로 식사를 했다.
해양박물관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햄버거,
맥주랑 같이 먹으니 맛있네 ㅋㅋ
비둘기가 식당 내부까지 들어와 설치는 곳
파리를 쫓아내듯 갈매기를 쫓아내는 풍경도 신기
예전엔 아쿠아리움에, 이번 해양박물관은 좀 시시했다.
식사 후, 다리를 건너서 맞은편 해안가를 걸었다.
자동차를 타고 움직이는 줄 알고 우산을 챙기지 못해서
현지인처럼 편안히 비를 받아 들었다 ㅋㅋ
모자라도 쓸 것을 거울도 안 봤으니
이렇게 머리가 엉망인지 몰랐네 ㅠㅠ
버스를 타고 '본다이 비치'로 이동
파도가 강해서 서퍼들의 천국이라고~
여전히 흐린 날씨지만 비는 오지 않아서 다행
피콜로 맛집 카페에서 잠시 쉬었다.
어느 부자가 기증하며
뷰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게 건물을 짓지 말라고
유언했다는 넓은 땅, 더들리 페이지
팀별로 가이드가 사진을 찍어주셨다.
갭파크에 도착
이번엔 예전과 반대편으로 걸었는데
이번 코스가 훨씬 좋았다.
저녁식사는 불고기
오자마자 한식이라서 실망,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숙소는 공항과 가까운 조금 격이 떨어지는 호텔
마지막 날, 공항과 가까워서 여유로운 장점이 있다네 ㅋㅋ
그래도 같은 호텔에서 4 박하니 만족
밤새 비행하고 하루종일 걸었더니 많이 피곤했다.
씻고 숙면~~
'호주·뉴질랜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호주여행 3 (0) | 2024.03.11 |
---|---|
2024년 호주여행 2 (0) | 2024.03.08 |
추가사진2 (0) | 2006.08.13 |
추가사진 (0) | 2006.08.12 |
추가사진6 (0) | 200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