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24년 4월 공주여행

sookjac 2024. 4. 9. 10:35

2024년 4월 6일

 

원영아빠랑 공주로 벚꽃구경을 갔다.

 

일단, 버스로 편히 가서 신나게 걷고

 맛집 찾아 점심 먹고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만족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지 않아 아쉽~~

그래도 버스 타고 창밖 풍경만 봐도 힐링

버스에서 찍은 사진, 늘 전깃줄이 문제

 

이번 코스는 마곡사의 봄 풍경 보려고 선택했는데

동학사의 벚꽃이 기대이상으로 아름다웠다.

 

동학사로 들어가는 가로수가 모두 오래된 벚나무~

이렇게 화려하고 예쁠 줄 몰랐네 ㅋㅋ

 

동학사 앞 주차장에서 내려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먹을 것을 중히 여기는 원영아빠는

점심 먹을 식당을 미리 검색해 놓았단다.

버스가 지나온 길로 다시 내려가야 해서 불만이었지만

먹는 것엔 양보가 없는 사람 ㅠㅠ

식당으로 내려가면서도 벚꽃 사진을 포기 못함 ㅋㅋ

 

까치복지리를 주문했다.

시원한 국물이 불편했던 속을 풀어줘서

양이 너무 많았지만 꽤 많이 먹었다.

 

동학사 쪽으로 올라오는데 사람들이 많아 걷기도 힘들었다.

밥을 먼저 먹다 보니 동학사 갔다 올 시간이 빠듯해서

소화시킬 겸 주차장 근처를 걸었다.

 

두 번째 코스는 공산성

 

이괄의 난을 피해 인조가 공산성으로 7일간 파천을 했다는

내용은 처음 들었다.

일본 관광객들을 가이드하시는 분이라서

공산성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셔서 도움이 됐다.

신발이 불편하다는 원영아빠

잠시 둘러보고 카페에 앉아서 잠시 휴식

 

 

마지막 코스는 마곡사

 

지난 1월에 왔을 땐 텅 비었던 주차장이

봄철 여행객이 많아지니 빈자리 없이 꽉 찼다.

'춘마곡 추갑사'란 말도 있어서 봄엔 어떤 풍경일지

많이 기대하며 마곡사로 올라갔다.

우선 화려한 동학사의 벚꽃을 보고 와서 그런지

왠지 심심한 느낌이 들었다.

잘 올라가던 남편이 발이 아프다며 내려갔다.

주어진 시간이 짧아서 경내는 패스~

계곡의 분위기만 보고 되돌아 내려가기로 결정했다.

마곡사의 봄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지 못해 못내 아쉽기만 했다.

 

돌아올 때는 버스 전용차선을 이용하니 막힘이 없었고

봄날 벚꽃이 한창일 때, 18,00보를 걷고

좋은 추억을 쌓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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