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7일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양양 쪽으로 가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막국수가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예전에 갔던 송월메밀국숫집으로~
정겨운 시골집 분위기가 마음에 든단다 ㅋㅋ
강하지 않은 양념맛에 딱 알맞은 양,
모두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고
명이나물과 매실을 함께 절인 장아찌를 샀다.
뭘 하든 모두 좋다는 멤버들
속초로 가는 길에 낙산사를 둘러보며 걷기로 했다.
홍련암은 언제나 행복감을 준다.
낙산사를 한 바퀴 돌고 내려오는 길에 차 한잔 ~
(낙산사에서 무료 제공)
대포항을 지나 반얀트리 카시아 속초를 돌아
외옹치항 근처 롯데리조트로 가서 체크인
802호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먹거리마을로 고고~
미리 주문했던 세꼬시와 회국수를 먹었다.
점심에 이어 저녁에 국수를 먹어서 그런지
이번 회국수의 평은 별로였다.
리조트 지하 편의점에서 물과 맥주를 사고
간단히 씻고 한 잔 하고 취침~~
2024년 3월 28일
잠자리가 편해서 모두 숙면을 취했단다.
지하 워터파크 안에 있는 사우나에서 목욕하고 나니
한결 편안해졌다.
베란다에서 주변 풍경을 내려다봤더니
바다향기로에 걷는 사람들이 없다.
아마도 비가 올 듯한 날씨 탓인가 보다.
체크아웃하고 바다향기로를 걸어보지 못한 멤버를 위해
워터파크 쪽으로 내려가서 외옹치항 쪽으로 걸었다.
호텔 쪽에서 세차던 바람이 아래쪽은 고요했다.
롯데에서 준 피노디아 입장권(15,000원, 2장)을 활용,
미켈란젤로관을 관람했다.
어릴 때 싸움으로 생긴 흉터 때문에
평생 외모 컴플랙스에 시달렸다는 미켈란젤로
부러울 것이 없었을 것 같은 천재인 그도
삶은 만족스럽지 못했나 봄
밑에서 봤을 때를 생각해서
몸의 비례를 실제와 달리했던 그의 천재성
오후엔 비가 올 듯한 느낌~
양구로 이동해서 오골계구이를 먹고
박수근미술관을 관람하기로 결정
검색해 보니 속초에서 양구는 생각보다 멀지 않았다.
가랑비가 내리는 길을 따라
추억의 인제, 원통을 거쳐 양구로 고고~~
점심식사는 대월숯불오골계구이
미리 주문해 놓아야 도착하면 바로 먹을 수 있기에
1시, 4명으로 예약했다.
오골계구이에 대해 멤버들이 매우 만족했다.
배 부르게 먹고 양구전통한과로 가서
한과와 약과를 샀는데 역시 맛이 좋네 ㅋㅋ
수근수근 카페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며
박수근 미술관으로 갔다.
우리 멤버들은 경로 3, 장애 1로 모두 무료티켓을 받았다.
괜히 미안해서 이런저런 고마움을 표했다.
부속 건물의 작품들도 감상했다.
촉촉이 내리는 봄비 속을 달려
춘천을 거쳐 김포로 달려갔다.
생각보다 길이 덜 막히고 편안하게 운전해 준
멤버들 덕분에 예상보다 빠른 시간에 도착~~
이번에도 선물 같은 날씨에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행복한 여행을 했네.
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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