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7일
'겨울공주 군밤축제'
축제보다는 마곡사에 끌려 여행에 참가하게 되었다.
주초, 영하 14도까지 내려갔던 기온이
금요일부터 올라가더니 여행 당일인 토요일엔
마치 봄날씨 같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정안휴게소에 잠시 들렀다.
화순으로 오고 가며 정안 근처에서 근무하던 규식에게
전화했던 기억이 났다.
이번 코스는 신청자가 많아서 3호차까지 있었고
다른 여행사 차들도 꽤 많았다.
마곡사로 올라가는 길에
벌써 관광을 마치고 내려오는 팀들을 만났는데
도대체 몇 시에 와서 벌써 내려가나 궁금했다.
이번 가이드는 씩씩하고 친절한 여자분이었다.
부탁하기 전에 사진 찍어주고
시간을 지키지 않는 참가자에겐
기분 나쁘지 않을 정도의 강한 어조로 주의를 주고~
봄, 가을에 다시 와보고 싶다.
(춘마곡 추갑사 : 봄엔 마곡사, 가을엔 갑사)
마곡사의 규모를 보니 이렇게 큰 절이었나?
마곡사에 언제 왔었는지, 와 본 적은 있는지
내 기억에 대해 갑자기 자신이 없어졌다.
1400년이나 된 유서 깊은 마곡사,
전란을 겪으며 불타서 재건되었단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를 모신 곳,
대광보전은 비로자나불을 모신 곳이란다.
두 곳 모두 마곡사의 본전
태극천은 폭이 꽤 넓고 겨울인데도 수량이 많네.
요즘 사진을 배우고 있다는 친구
마곡사에 관련된 의외의 인물들
세조, 백범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는 용감한 친구의 모습
마곡사를 떠나 군밤축제 장소로 이동
축제 장소로 들어가는 자동차가 많아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점심을 먹기 위해 터미널 주변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들어간 식당에서 너무 맛있는 한식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다리를 건너 공산성으로 갔다.
1984년에 사촌오빠의 결혼식에 참석하러 공주에 왔던 기억이 났다.
그때도 공산성을 올라갔었는데 그사이 많이 변한 듯하다.
산성길을 걸어보고 싶었지만 제한된 시간 때문에 포기
아래로 내려와 주변을 둘러봤다.
이 길의 끝까지 올라갔지만 너무 힘들어 보여서 포기
버스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 되어
택시를 불러 타고 축제장소로 갔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싶었지만 시간에 쫓겨 포기
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인 정안천 생태공원으로 갔다.
500m 구간의 메타세쿼이아 길 걷기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빵돌가마를 도입하여
빵을 굽는 천안의 빵카페 빵돌가마마을 방문
뚜쥬르
빵값을 계산하는데도 한참을 기다려야 했는데
엄마랑 원영아빠가 빵을 맛있게 드셔서 기뻤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3월 소금산&용평 여행 (0) | 2024.03.29 |
---|---|
2024년 2월 김천여행 (1) | 2024.02.18 |
2024년 1월 제주도여행 (2) | 2024.01.27 |
2024년 1월 만항재 눈꽃&스위치백 트레인 (0) | 2024.01.12 |
2024년 1월 서울식물원 (0) | 2024.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