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1일
눈꽃 명소로 알려진 만항재
함백산 자락에 있는 만항재가 많이 궁금했었다.
12월에 정암사를 갔었는데 그때도 좋았지만
이번 만항재가 최고~~
월요일에 많은 눈이 내렸지만
화요일부터 따뜻한 나날이 계속되어
눈꽃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막상 만항재에 도착해 보니 너무 놀라운 광경
친절한 가이드가 얼른 사진을 찍어주셨다.
주어진 시간이 다 되어 버스가 주차된 곳으로 갔다.
봄이면 야생화가 지천이라는 이곳에 또 한 번 오고 싶구나.
인증샷을 남기고도 아쉬워
다시 눈밭으로 건너갔지만
눈꽃은 바람에 날려 처음 왔을 때만은 못했다.
함께 온 팀들이 모두 만족한 얼굴이다.
태백시내로 이동해서 물 닭갈비로 점심식사를 했다.
뜨끈한 국물에 야채를 듬뿍 넣은 국물이 얼큰하면서 시원했다.
너무 많은 양에 놀랐는데 볶음밥까지 맛있게 먹었네~ ㅋ
식사 후, 탄광촌 홍천 삭도 마을로 갔다.
우리가 탈 국내 유일의 스위치 백 트레인은
산악철도와 영동선을 활용한 지그재그 열차.
증기 기관차의 외관과 고풍스러운 실내 공간을 갖춰
흰 눈 내린 태백 겨울 풍경을 보며 달리니까
편안하고 즐거운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
기차에 탑승해서 출발 시간을 기다리는데
기관사님이 친히 오셔서
기차가 어떻게 산을 올라가는지를 설명해 주셨다.
이제 출발~~~
갑자기 기차가 섰다.
창밖에서 기관사님이 손을 흔들며 뒤쪽으로 가셨는데
이번엔 거꾸로 기차가 올라간다.
아마도 기관사가 2명이라면 왔다 갔다 하지 않았는 텐데
한 분이 이쪽저쪽을 오가며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기차를 운전하시나 보다.
거리는 짧은데 느리게 움직이다 보니 시간이 꽤 걸렸다.
처음 타보는 신기한 체험이 재미있었다.
항상 웃으시며 즐겁게 일하시는 기관사님이 멋짐~ ㅋ
캠핑장도 있고 레일바이크에 스위치백 트레인까지
아이들이 좋아할 체험장으로 여름엔 인기가 많을 거 같다.
(겨울엔 제한 운영)
하이원 추추파크
버스를 타고 제천으로 돌아왔다.
안전하게 운전해 주신 버스기사님께도 감사
제천 한마음시장에서 고추부각을 사고
가락국수를 먹었다.
기대이상으로 편안하고 즐거웠던 강원도여행
참, 좋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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