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KTX가 개통되면서 여수도 당일여행이 가능한 여행지가 되었다.
일요일 아침, 우리가 탄 열차칸에는 패키지여행하는 몇명만이 있을 뿐, 텅빈 상태로 여수까지 운행했다.
10시가 조금 넘어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했고 기다리던 누리관광 가이드와 만나서 케블카 타는 곳으로 갔다.
가파른 길을 10분쯤 올라갔더니 대합실(?)엔 케블카를 타러 온 많은 사람들로 분비고 있었다.
약 12분간 돌산도에서 오동도쪽으로 케블카를 타고 이동하면서 여수의 아름다운 풍경에 모두들 감탄했다.
먼저 타고 온 혜림이와 내가 세 사람을 맞이했다.
엠블호텔 맞은 편 언덕 위에 있는 정자에서
가파른 계단을 조심스레 내려왔다.
케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모터보트를 타고 오동도를 한 바퀴 돌았다.
터프한 선장아저씨는 우리들이 즐거워 하는 걸 보고 더욱 신나서 과감한 운전을 하며 흥을 돋궜다.
시원한 바람골
동백열차를 타고 출발
여객선터미널 근처 고흥식당에서 회를 먹었다.
점심을 먹고 바로 차를 타니 잠이 쏟아진다.
졸다보니 어느새 향일암에 도착
가파른 계단을 올라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좁은 바위틈을 통과하니 향일암의 멋진 풍경이 나타났다.
미세먼지가 많아 안개 낀 것처럼 답답하다.
누군가 복을 빌며 거북 등에 동전을 올려 놓았다.
은실, 미숙, 혜림, 선미는 부처님께 인사드리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느라 갈증난 목도 축이고
처음부터 집에 돌아오는 순간까지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친구들이 대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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