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용이 가족이 휴가차 귀국해서 1박2일 모임을 가졌다.
동근이네는 하루 일찍 내려와 강림면 부곡리 팬션에서 자리 잡고 있었기에
병지방 계곡에 가려던 계획을 수정해서 모두 그 곳에 모이기로 했다.
치악산 속에 있는 작은 마을은 얕은 냇물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는 적합한 장소였다.
물이 깨끗하고 다슬기도 많았다.
담온이는 생소한 놀이(다슬기 잡기)에 흠뻑 빠졌다^^
서윤이가 다슬기 잡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니
예전의 아빠를 보는 거 같아 웃음이 났다.
무더위에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원영이도 감자전을 열심히 부쳤고^^
모든 일정을 맡아 진행한 동근과 은경
관우와 큰아빠는 오랜만에 만나서 신났다^^
서윤, 채윤 쌍둥이 언니들을 유난히 따르는 정원이
저녁엔 토종닭을 이용한 볶음탕과 백숙으로 한 잔했다.
늦게 합류한 창로네 가족까지 모두 18명, 대가족이 모였다^^
어색해 하던 관우가 담온, 담찬과도 잘 어울렸다.
아침겸 점심으로 횡성 시내에서 해장국을 먹고
길 막힐 것을 염려해서 일찍 귀가 했다.
중학교 때 처음 만나서 30년이 되었어도,
결혼해서 아이들을 낳았어도
변함 없는 멋진 친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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