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7일
마음에 드는 제주도 상품이 나와서 추진했더니
멤버 구성이 금방되었다.
12시에 김포공항에서 만나서 점심을 먹고
13:50발 아시아나로 제주에 도착했다.
미리 예약한 렌터카를 인수 받고
단풍을 보러 서귀포쪽으로 달려갔다.
5.16횡단 도로에서 서귀포쪽으로 내려가는 길의
단풍이 끝나지 않았기를 바라며...
그러나 기대했던 장소의 단풍은
다 떨어지고 이미 겨울 분위기.
하지만 서귀포는 겨울 같지 않고 따뜻해서
늦가을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첫 관광지는 이중섭미술관 주변
피난시절, 네 식구가 1년쯤 살았다는 아주 작은 방
힘들었던 천재 미술가의 고생이 그대로 느껴진다.
월요일이라서 휴관
해가 짧아서 6시가 안되었는데 어두워졌다.
저녁을 먹으러 식당 '이어도'로 갔다.
해물탕이 아주 맛있어서 다시 갔지만
이번엔 만장일치로 갈치조림에 도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에
모두 밥 한톨 남김 없이 클리어~
중문에 있는 롯데호텔로 고고
아늑하고 깔끔한 분위기, 너무 좋아~~
미니바에 캔맥주 4개와 음료수가 가득한데
모두 공짜란다.
넷이 모여서 양쪽 방에 있는 8캔 클리어
2017년 11월 28일
정말 단잠을 잤다.
편안하고 행복하고 날씨도 너무 좋았다.
5층 베란다에서 내려다본 풍경
활짝 개인 오전 9시 풍경
엄마 모자를 가져왔더니 신경이 쓰여
어떤 분위기인지 보려고 사진을 찍어 봤다.
마음에 썩 들진 않았지만 가져가 보기로 결정
8월에 왔을 때,
멤버 한 사람의 신발이
부적합하다고 입장하지 못했던 치유의 숲,
이번엔 11시에 예약했기에 여유로웠다.
친구가 추천한 신우성타운에서
전복죽과 해물뚝배기를 주문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치유의 숲으로 가서
입장료와 주차료를 먼저 계산하고
휴게실에서 예약시간까지 기다렸다.
숲 체험 신청자가 모두 모여서
해설사와 함께 숲으로 들어갔다.
깨끗하고 맛있는 암반수
조랑말을 키우던 흔적, 돌담길
편백나무 조각을 밟으며 지압 효과를 체험했다.
나무 표면이 이가 기어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이나무'라고 한단다 ㅋ
목이버섯
습기를 머금은 나무와 돌
가이드가 찍어준 단체사진
내려오는 길에 비가 내려서
숲길을 걷는데 조금 불편했지만
숲 체험은 만족스러웠다^^
점심을 먹기 위해 교래리 성미가든으로 갔다.
멤버들이 좋아하는 집이라서 필수코스가 되었다.
갓김치가 유난히 맛있어서 모두 만족~
소화시킬 겸 걷기 위해
식당 주변에 있는 산굼부리로 갔다.
어제 비를 맞아서 그런지
억새가 싱싱해 보여서
생기 넘치는 분위기였다.
위미리 동백나무 숲을 찾아가는 길에
탐스러운 귤밭을 보고 자동차를 세웠다.
네비게이션에 위미리동백나무 숲 위치가 잘못 표시되어
우리팀 뿐만 아니라 많은 차들이 헤멨다.
작년 겨울에 왔던 기억을 더듬어 장소를 찾아갔다.
어제 비가 와서 더욱 싱싱한 동백꽃
귤밭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ㅋ
저녁은 서귀포 쌍둥이횟집에서 먹고
숙소로 들어왔다.
2017년 11월 29일
짧은 2박3일 여행의 마지막 날
오전에 사우나하고 나니 상쾌^^
체크아웃하기 전에 호텔 주변을 걷기로 했다.
호수에 태우도 있었네.
중문해수욕장
편히 쉬었던 호텔을 떠나며~
핑크뮬리를 보고 싶어 하는 친구들도 있고
브런치를 먹기 위해 키친오즈로 갔다.
파스타와 피자를 주문하고
뒷뜰에서 기념촬영
친절한 직원 덕분에 많이 웃었다 ㅋㅋㅋ
공항으로 오는 길에
몽상드애월과 봄날 카페를 보기 위해
애월읍에 잠시 들렀다.
한가했던 다른 여행지와는 달리
애월은 젊은이들로 넘친다.
확실히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이도이동 주변, 카페 카카듀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담소하여 편히 쉬었다.
렌터카를 반납하고 공항에 도착해서
잠시 면세점을 둘러보고
비행기 타고 졸다보니 김포공항 도착
원영아빠가 심통난 표정이지만 마중 나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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