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1일
팜 도미타에서 내려와 기차를 기다린 시간이 꽤 길었다.
그래서 비에이역에서 내려
시로가네 온천 (白金温泉)으로 들어가는 버스를 알아보니
이미 떠났다네 ㅠㅠ~
다행히 빈택시가 있어서 시로가네 온천을 향해
산속으로, 산속으로 달렸다.
빨간 화살표는 눈이 많이 왔을 때, 도로의 끝을 표시
시로가네 타이세츠잔 호텔은 조금 실망스러웠다.
(원영아빠가 원했던 호텔은 예약이 끝났단다.)
너무 좋은 호텔에 있다가 와서 그런지
낡은 시설에 어설픈 서비스 등등
많이 부족해 보였지만 식사는 마음에 들었다.
또 노천온천의 풍경이 너무 좋았다.
2019년 7월 22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온천욕을 하고
호텔 주변을 둘러 보기로 했다.
호텔 4층에서 내려다 본 풍경
흰수염폭포
산으로 올라가는 입구
오른쪽이 우리가 잤던 호텔
유난히 눈에 띄던 아저씨
아침식사 후, 체크아웃하고
비에이역으로 가는 첫버스를 탔다.
버스 기사님이 젊어서 놀랐는데
손님이 탈 때마다 친절하게 인사하셨다.
우리가 버스를 타면서 뽑은 표는 2번이었는데
거리가 멀어지면 버스비가 올라가는 시스템.
버스가 청의호수를 지날 땐
정말 안타까웠다.
버스가 자주 있으면 보고 왔을텐데.
렌트카가 너무 아쉬운 순간.
평일 오전이라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이 탔다.
학생들은 순진해 보였고 기사님께 인사를 잘했다.
650엔*2명=1300엔을 지불했는데
우리나라에 비해서 교통비가 비싸게 느껴졌다.
드디어 비에이역에 도착
원영아빠가 역주변 풍경을 이것저것 찍었다.
그리 찍을 만한 풍경도 아니건만~
떠나는 것이 아쉬웠나보다.
자작나무들
비에이역에 있는 육교
캐리어를 양손에 들고 육교를 건너가야 했던
원영아빠에게 많이 미안했다.
기차에도 요금표가 있었는데
버스와 동일한 계산법인 듯~
우린 자유이용권으로 편하게 타고 내렸다.
아사히카와(旭川)역에서 내려
기차를 갈아타고 삿포로로 출발~~
아사히카와(旭川)역에 정차해 있는 노로코 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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