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3일
6시 30분에 신길역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출발,
정숙이랑 용옥이는 집에서 가까운 장소에서 탑승했다.
굴비로 유명한 영광엔 꼭 가고싶었는데
지리적으로 멀고 기회가 닿지 않아 처음 방문하는 곳.
굴비거리에서 점심 식사
굴비정식에는 돌솥밥과 굴비, 게장, 나물, 생선구이 등
푸짐하게 나왔는데 간장게장이 특히 맛있었다.
굴비거리도 볼거리가 많아 보였는데
밥 먹을 시간만 주어져서 아쉬움이 남는다.
점심을 먹고 영광대교를 건너 백수 해안도로로 달려갔다.
영광대교
백수 해안도로 위치
지도로 확인해 보니 영광이 꽤 먼 곳이었네~~
참고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overroad89&logNo=221332267947
50분쯤 달려, 불갑사 주변에 있는 임시주차장에서 내려서
들판을 걷고 징검다리도 건너며 걷다보니
한가로운 시골풍경에 푹 빠졌다.
15분쯤 걸어서 상사화 축제 행사장 입구에 도착했다.
입구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둘러 불갑사 경내로 들어갔다.
셀카 렌즈에 이상이 있었나보다.
셀카 사진이 전부 뿌옇게 나왔네~ㅠㅠ
버스를 타고 고창 선운사로 달려갔다.
깜빡 졸았더니 수면부족으로 인한 피로가 좀 풀렸다.
2년 전에 왔을 땐, 불갑사보다 더 많은 꽃이 피었었는데
올해는 개화가 덜된 상태에 꽃이 엉망이었다.
지난 주 태풍 때문에 비가 많이 와서 도솔천이 넘쳤었단다.
그 영향으로 예전처럼 화려한 상사화의 모습을 찾을 수가 없네~~
그래도 수려한 풍경이 위안이 되었다.
도솔천 물이 평소보다 많긴 하네.
녹차밭
빗물에 휩싸였던 흔적이 역력하다.
개화가 덜 된 풍경
숙선이와 왔을 때 점심 먹었던 집에서
복분자막걸리와 도토리전을 먹었다.
내가 쏜다~, 정숙 ㅋㅋ
날씨도 좋고 멤버들도 좋아서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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