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9일
오전에 숯가마찜질하고 나서
양평 청운면에 있는 고향두부촌으로 갔다.
동근이는 벌써 와서 기다리고 있었고
자리잡고 앉아서 음식이 나올 때쯤 병용네 가족이 도착했다.
어제 두부찜을 먹었고 연이어 두부요리를 먹게 되어
질리지 않을까 걱정되었는데 완전 성공~~
청국장, 모두부, 두부전, 새우두부찌게가
모든 멤버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행복함 ㅋ)
소화시킬겸, 가까운 풍수원 성당을 둘러보기로 했다.
동근이는 고모네가 풍수원 성당 근처에 사셔서
이 동네를 자주 와봤는데 성당에 들어와보긴 처음이란다.
지난 7월에 왔을 때보다 주차장이 정비되어 더 좋아졌다.
성당 들어가는 좁은 골목길 담벽
담쟁이가 말린 고추빛깔로 물들었네~~
동근이가 찍은 우리 둘
잘 익어가고 있다 ㅋㅋ
정겨운 성당 식구들 모임
앞서 걷던 동근이가 성당 뒤 산쪽 계단을 올라갔다.
처음 가보는 길이라서 호기심을 갖고 따라 올라갔더니
예수님과 성모님이 모셔져 있는 넓은 공터가 있었다.
병용이랑 걷는 원영아범 뒷모습이 행복해 보여~~
장난꾸러기 동근대표님
성당 안에 박물관도 있었구만.
다음 코스는 용문사
용문사에 언제 왔었는지 가물가물해서
블러그에 올린 글이 생각나서 찾아보니 2005.01.06
15년 전에 왔었네 ㅋㅋ
은행잎이 예쁘게 물들었네.
원영네와 합류해서 용문사까지 걸어갔다.
건강도 체크해보고~
내려오는 길에 남자들끼리~~
울 원영아빠가 너무 좋아하네 ㅋㅋ
은경이와 영락이네가 참석하지 못해 많이 아쉽다.
용문사 근처 팬션에서 저녁을 먹고
오랫만에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일년에 한 번도 어려운 숙박여행을
두 번씩이나 추진하느라 고생 많았다.
집으로 올라오는 길이 막힐까봐 조금 일찍 출발해서
마포 용문해장국에서 아침을 먹고
엄마랑 숙선이를 위해 포장해서 혜인네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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