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2019년 이집트 3 (아스완댐 & 미완성 오벨리스크 & 펠레 신전)

sookjac 2019. 12. 24. 21:50

2019년 12월 11일

 

아스완으로 가는 비행기 출발 시간이

1시간 앞당겨지는 바람에 아침부터 난리가 났다.

얼떨결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도시락을 받아 공항으로 출발~

국내선인데도 국제선 못지 않은 까다로운 검색을 받고

아스완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집트의 고위관리를 태우고 오는 바람에

갑자기 일정이 바뀌었었나보다.

그들 덕분(?)에

비행기에서 긴 시간 대기하다가 내려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공항 밖에 나와 버스에 탑승하니까

이곳을 안내할 현지 가이드와 스텝을 소개했다.

 

공항을 빠져나와 어느 정도 달리다보니 큰 호수가 보이기 시작했다.

아스완댐을 쌓고 생긴 인공호수~

 

 

 

 

 

 

 

 

 

 

 

아프리카에서 가장 크다는 아스완하이댐

너무 궁금했던 아스완댐 주변에는 특별히 볼 건 없었다.

 

 

 

 

 

 

 

오랫동안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 감격~

 

아스완 시내가 보이기 시작한다.

아스완은 파라오시대, 이집트의 남쪽 국경이었으며

현재는 행정 중심이자 동계 휴양지란다.

왠지 삭막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풍요롭고 안정감 있는 도시, 아스완~~

 

 

 

 

 

 

 

 

아스완 시내로 들어가서 처음 간 곳은

오벨리스크를 만들던 화강암 지대

 

 

 

 

 

오벨리스크를 만드는 화강암이 있는 곳

 

 

 

오벨리스크는 한 개의 암석으로 만들어야 하며

반드시 쌍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중간에 균열이 생겨서 버려진 오벨리스크

제대로 만들어졌다면 가장 큰 오벨리스크가 될 수 있었는데...

 

 

 

 

 

 

 

미완성 오벨리스크 앞에서

 

 

 

 

 

 

 

 

 

왠지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앞으로 3박을 할 크루즈(SARA 2 CRUISE)로 가서

룸을 배정 받았다.

 

배를 타기 위해 내려가는 중

 

 

 

크루즈 주변 분위기

 

크루즈 안 식당에서 밥을 먹고 펠레 신전으로 출발~

 

 

이시스여신에게 바친 아시스 신전[Temple of Isis]

필레섬이 있다고 필레신전(Philae Temple)이라고도 불렸단다.

 

아스완댐 공사로 인해 수몰될 위기였으나

유네스코의 도움으로 아길키아 섬으로 이전했단다.

 

 

 

예약된 배를 타고 펠레 신전으로~

 

 

 

 

 

 

 

 

 

 

 

 

 

 

 

 

 

 

 

 

 

 

 

 

 

신전이 너무 아름다워 감탄사만 나올뿐~~

 

 

 

 

 

 

 

 

 

 

 

 

 

 

 

 

 

 

 

 

 

 

 

 

 

 

 

이렇게 멋진 신전이 수몰될 뻔 했다니~

조금더 머루르고 싶은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