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1일
아스완으로 가는 비행기 출발 시간이
1시간 앞당겨지는 바람에 아침부터 난리가 났다.
얼떨결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도시락을 받아 공항으로 출발~
국내선인데도 국제선 못지 않은 까다로운 검색을 받고
아스완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집트의 고위관리를 태우고 오는 바람에
갑자기 일정이 바뀌었었나보다.
그들 덕분(?)에
비행기에서 긴 시간 대기하다가 내려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공항 밖에 나와 버스에 탑승하니까
이곳을 안내할 현지 가이드와 스텝을 소개했다.
공항을 빠져나와 어느 정도 달리다보니 큰 호수가 보이기 시작했다.
아스완댐을 쌓고 생긴 인공호수~
아프리카에서 가장 크다는 아스완하이댐
너무 궁금했던 아스완댐 주변에는 특별히 볼 건 없었다.
오랫동안 와보고 싶었던 곳이라 감격~
아스완 시내가 보이기 시작한다.
아스완은 파라오시대, 이집트의 남쪽 국경이었으며
현재는 행정 중심이자 동계 휴양지란다.
왠지 삭막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풍요롭고 안정감 있는 도시, 아스완~~
아스완 시내로 들어가서 처음 간 곳은
오벨리스크를 만들던 화강암 지대
오벨리스크를 만드는 화강암이 있는 곳
오벨리스크는 한 개의 암석으로 만들어야 하며
반드시 쌍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중간에 균열이 생겨서 버려진 오벨리스크
제대로 만들어졌다면 가장 큰 오벨리스크가 될 수 있었는데...
미완성 오벨리스크 앞에서
왠지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앞으로 3박을 할 크루즈(SARA 2 CRUISE)로 가서
룸을 배정 받았다.
배를 타기 위해 내려가는 중
크루즈 주변 분위기
크루즈 안 식당에서 밥을 먹고 펠레 신전으로 출발~
이시스여신에게 바친 아시스 신전[Temple of Isis]
필레섬이 있다고 필레신전(Philae Temple)이라고도 불렸단다.
아스완댐 공사로 인해 수몰될 위기였으나
유네스코의 도움으로 아길키아 섬으로 이전했단다.
예약된 배를 타고 펠레 신전으로~
신전이 너무 아름다워 감탄사만 나올뿐~~
이렇게 멋진 신전이 수몰될 뻔 했다니~
조금더 머루르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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