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내장산

2020년 11월 5일

 

작년에 갔던 내장사 벽련암의 가을풍경이 아른거려서

올해도 같은 시기에 내장산을 보러 갔다.

 

여행사에서 KTX 시간을 알맞게 맞춰줘서

멤버 5명이 모두 참석할 수 있었다.

늦게 출발했지만 다른 일행보다 빨리 도착

 

9시 33분 익산역에 도착해서 버스기사님과 만났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형주차장이 폐쇄되었단다.

아마도 많은 인원이 집중되지 않도록 사전에 조치

 

내장사 오가는 길을 일방통행시키기 위해 차도 통행 금지,

단풍터널 가운데서 멋지게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아쉽다 ㅠ

 

함께 한 친구들 중에는 내장사에 처음 온 사람부터

40년 전에 왔었다는 사람들까지 다양했지만

오늘은 아름다운 풍경에 모두 만족&기대 ^^

원적암에서 벽련암으로 돌아 오는 길을 선택했다.

가을 가뭄이 심해서 계곡엔 물이 하나도 없다.

나무들 중엔 단풍들지 못한채로 잎이 말라 떨어지기도 ㅠㅠ

원적암으로 오르는 계단을 통과한 기쁨

올해는 노란색 단풍이 유난히 예쁘다.

원적암을 지나 한적한 산길에 접어드니

멤버들, 대만족^^

확실히 작년보다 사람들이 없어 한적하네.

 

드디어 벽련암에 도착

이 때 가방을 벗어 놓고 깜빡 잊고 내려간거네~ ㅠㅠ

가방이 없는 줄도 모르고 사진 찍기에 집중

 

길을 내려오다가 뭔가 허전, 가방이 없어 깜놀 ㅠ

용희샘이 나보다 먼저 열심히 뛰어가서

가방이 그대로 있는 걸 발견했다.

참으로 고마운 친구~~

고마워서 인증샷을 찍어준다고 했더니 ㅋㅋㅋ

용희, 멋지다~~~

일주문까지 내려와 다시 내장사로 들어갔다.

걸어서 주차장까지 내려왔다.

 

익산역에서 콩나물국밥 한 그릇씩 먹고

KTX 타고 용산역에 도착, 집에 오니 8시 42분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

 

아래는 11/5일 호선씨의 내장산 사진

 

익산역에 전시된 국화분재

참고 : cafe.daum.net/KPASKSEOCHO/nUHR/18?q=익산역%20국화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