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21년 7월 속초&고성여행

sookjac 2021. 7. 3. 00:48

2021년 7월 1일

 

엄마의 87번째 생신기념여행

이번 여행을 위해 인견블라우스와 (야구)티셔츠을 준비했다.

늦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횡성에 잠시 들렀다.

원영아빠가 좋아하는 나영식당

두부전골과 오삼불고기를 주문했다.

무쇠솥에서 밥을 덜어내고 물을 부으니 구수한 향이 진동

맛있게 먹고 속초로 출발했다.

체크인하고 주차하러 간 원영아빠를 기다리며~~

원영아빠는 단체복 입기를 꺼렸는데

막상 여행지에 오니 순수히 입어줬다^^

늦은 점심을 먹었기에 저녁식사할 상황은 아니라서

1층에 있는 편의점에서 맥주와 안주를 사왔다.

숙선이도 안주를 챙겨와서 풍족한 파티 ㅎㅎ

뉴욕에 계신 고모&고모부랑 통화 중 ㅋㅋ

엄마는 싱글침대에 동생과 나는 더블침대에서 자고

원영아빠는 다른 방에서 요를 깔고 바닦에서 잤다.

 

 

 

2021년 7월 2일

 

아침에 일어나니 원영아빠가 방에 없었다.

새벽에 일어나 척산온천에서 목욕하고 왔단다.

 

식사를 꼭 해야하는 엄마를 위해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 체크아웃했다.

 

비는 오지 않지만 청명하지 않은 하늘

그래도 장마 앞둔 날에 이만한 날씨도 땡큐~

금호콘도에서 가까운 척산온천으로 가서

오랜만에 온천욕을 즐겼다.

엄마랑 나는 세신사 여사님 신세도 지고~ㅋㅋㅋ

역사와 전통이 있는 척산온천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엄마

동생이 눈을 감았네 ㅠㅠ
미리 온천욕한 원영아빠는 소나무숲을 6바퀴(1만3천보) 돌았단다.

온천탕 앞에 아이스크림 가게가 생겨서

하나씩 먹고 손자들 선물을 샀다.

손자들 복 많이 받으라는 할아버지 선물
손자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소망했다.

 

점심 먹으러 가진항으로 이동하다가

근처 바다정원에 잠시 들렀다.

 

가진항에서 도다리회를 안주로 청하 한잔했다. 

고맙게도 혜인이가 할머님을 위해 한턱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화암사를 향해 출발!!

금강산 줄기에 있는 화암사

화암사로 들어가는 숲길이 너무 멋지다.

화암사에 들어서서 제일 먼저 눈에 띠는 수바위

큼직한 수바위, 멋지다~~

우연히 지나가던 나비가 찍혔네

경치 좋은 화암사 란야원 카페

 

걷기 힘든 엄마가 계셔서 풍경만 둘러보고

설악동으로 이동

커피를 마시려고 상도문돌담마을을

한바퀴 돌며 주차할 공간을 찾았으나 포기

주차료와 입장료를 내고 설악동으로 들어갔다.

뭐든(?) 맛있게 드시는 엄마, 짱!!!

케블카를 쉽게 탈 수 있는 날이라서

시도해볼까 했지만 엄마가 지치신 듯해서 포기

북양양IC 근처에서 찐옥수수와 복숭아를 사들고

집을 향해 출발~~

 

미리 부탁한 양파즙도 찾고 저녁도 먹을겸

송화시장 근처로 갔다.

사돈어른이 보내주신 앙파로 만든 즙

마반장에서 칼국수, 비빔국수를 맛있게 먹고

동생을 집에 데려다줬다.

 

목요일 점심 때 출발했지만 트레픽도 없고

한가히 속초와 고성을 둘러본 이번 여행

늘 그렇듯이 이멤버 리멤버~~

엄마가 건강하셔서 내년에도 계속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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