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0일
원영아빠가 근무 마치고 집에 와서
같이 점심식사하고 바로 델피노로 출발,
막힘 없이 근 3시간여만에 리조트에 도착해서
집에서 준비해 간 닭갈비를 안주로 한잔했다.
호선씨네 부부랑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조금 일찍 잠들었다.
2021년 10월 21일
일출을 보려고 새벽 5시에 자동차를 타고 출발했다.
고성군 왕곡마을 입구에 주차하고 두백산 입구를 찾았다.
사방이 깜깜해서 휴대폰 손전등 불빛에 의지해
가파른 산길을 거의 40분쯤 올라갔다.
일출 시간이 6시 20분쯤이어서 해가 뜰 때까지 기다렸다.
송지호가 앞산에 가려져 더 예뻐 보인다.
두백산 정상에서 본 너무 멋진 일출 장면
구름층이 두꺼워 못 볼줄 알았는데
아주 예쁜 해가 구름 사이로 올라왔다.
일출을 보고 산에서 내려와 가진항 근처 바닷가로 갔다.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유난히 파도가 높고 소리도 우렁차다.
델피노로 돌아오는 길에 순두부를 먹었다.
아침 운동을 해서 그런지 유난히 맛있었네~ ㅋㅋ
델피노 전망대에서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잠시 쉬었다.
온천물을 받아 몸을 담그니 기분이 좋았다.
씻고 나서 잠시 쉬다가 커피 마시러 바다정원으로 갔다.
다음 코스는 외옹치항 쪽으로 갔다.
롯데리조트에 주차하고 해변 데크길을 따라 걸으려고 했는데
작년 태풍에 데크길이 망가져 복구 중이라 출구가 폐쇄되어
리조트 뒷쪽에서 내려갔다.
저녁식사하러 양양 범골토종닭으로 갔다.
미리 예약을 해서 도착하자마자
능이백숙을 먹을 수 있었다.
저녁 먹고 리조트에 도착해서
다음날 일찍 출발하기 위해 정산을 미리했다.
그리고 소화시킬겸 주변을 산책했다.
2021년 10월 22일
일출은 포기하고 조금 늦게 일어났다.
울산바위가 코앞에 있으니 왠지 기분이 좋다.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미시령 옛길 쪽으로 올라가서 울산바위에 최대한 접근했다.
인제 자작나무숲으로 출발~~
올해 강원도 단풍은 조금 늦은 듯하고
바싹 말라서 예쁘지 않아 속상했다.
미시령 정상에서 내려다 본 풍경
백담사쪽으로 내려오며 보았던
검은 구름 사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난 풍경
원대리 자작나무숲에는 2014년 9월에 갔었고
7년만에 다시 찾았는데 주변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새건물들이 지어졌고 주차장도 크게 생겼다.
호선씨네를 따라 예전과 다른 코스로 걸었다.
물안개가 피어나는 숲속을 걸었다.
계속 오르막길을 걸어서
사방이 자작나무로 둘러싸인 숲에 도착했다.
가파른 길을 한참 내려와서 주차장에 도착~~
7년만에 다시 가본 원대리 자작나무숲
예전의 한적함이 아쉬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을 쌓게 해주는 장소가 되어 좋다.
홍천 양지말화로구이에서 점심식사 후,
각자의 집으로 귀가
원영아빠가 4박5일 같은 2박3일 여행이었다고 평가
부지런히 걷고 많이 먹고
맥주도 많이 마신 행복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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