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21년 10월 원주&여주여행

sookjac 2021. 10. 17. 23:06

2021년 10월 13일

 

화창한 날에 출발하니 기분이 상쾌,

평소보다 교통량이 적어서 운전하기도 편했다.

 

오크벨리 입구에 있는 들꽃가든에서

소머리국밥과 순두부짬뽕을 먹었는데

기대이상으로 맛있었다.

역시 사람들이 많은 곳은 믿을만 하네~

체크인 센터 앞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동생이 예쁘다고 추천했던 오크벨리교회를 찾아갔다.

하늘이 맑고 구름이 예쁘니까 환상적 풍경

오크벨리교회는 아담하고 예뻤다.

정말 하늘이 한몫했다.

 

이번엔 B동 911호를 배정 받았다.

방에서 밖을 본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거실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녁식사하기 위해 원주 시내를 거쳐

신촌메밀국수집으로 갔다.

 

너무 멀리 온 것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옹심이 국물맛을 보고 정말 잘 왔구나 확신했다

옹심이만 먹고 메밀전은 포장해왔다.

 

7시30분쯤 '소나타 오브 라이트'를 구경하러

밖으로 나와서 창밖으로 보던 작은 언덕을 올라갔다.

티켓팅을 하고 어두운 산길로 들어섰는데

왠지 시시할 것 같은 느낌?

어둠 속에서 겁이 살짝 났지만 셋이라서 든든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달밤 산책이 만족스러웠다.

 

 

 

 

2021년 10월 14일

 

여유롭게 아침식사를 하고 11시쯤 체크아웃

하늘이 어제만 못하네~~

 

브런치를 먹기 위해 여주 산수정으로 갔다.

작년에 동생과 에버랜드 1박여행을 왔을 때

우연히 검색해서 들렀던 곳인데

가끔 생각이 나는 맛있는 매운탕집, 산수정

역시 실망을 안시키네~~ ㅋㅋ

민물새우를 추가한 빠가사리매운탕에

친구들이 대만족했다.

식사후, 커피믹스 마시던 곳 화단에 피어있는 백일홍

 

점심을 너무 맛있게 먹고 산책하러 영릉으로 출발!

딱 1년만에 영릉에 다시 왔네~~ 

영릉 주차장 근처 억새풀

벼가 탐스럽게 익어가는 풍요로운 풍경

하늘이 참 예쁘다^^

재실에서 바라본 세종대왕릉

옆길로 올라가는 길의 안내 표지판을 보니

세종대왕릉으로 오르는 길이 있었다.

우리나라 역대 가장 존경 받는 세종대왕의 능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왔을 때가 지금도 생각나는 영릉

감회가 새롭다.

탐스런 오미자 열매

한가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아름답다.

느티나무가 가을에 물들어간다.

 

조금 일찍 출발해서 집으로 돌아오니

퇴근시간을 피할 수 있어서 좋았다.

 

친구들이 건강해서 우리의 여행이 계속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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