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6일
고등학교동창들과 청송으로 가을여행을 갔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서 내려
미리 예약한 렌터카를 타고 청송으로 가다가
영천휴게소에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했다.
이번 여행은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주왕산의 단풍을 보러 간다는 생각으로 출발했지만
2박3일을 그냥 쉬기엔 너무 아까워
보경사에 가보면 어떠냐고 했더니 모두 찬성~
보경사 쪽으로 가는 길은 공사구간이 있었지만
나머지 구간은 한적하고 평화로운 시골길이었고
주차장에서 보경사까지 걷는 길 단풍도 예뻤다.
맨드라미는 거의 끝물이라서 아쉽다.
보경사는 내려오는 길에 둘러보기로 하고
계곡을 따라 걷다가 첫 계단구간,
절벽 위에서 잠시 쉬었다.
명희랑 은주는 여기까지~~
여숙이랑 둘이 연산폭포를 보기위해 계단을 올라갔다.
보경사가 있는 내연산은 계곡의 바위가 멋진 곳
수량이 많아서 좋다 ㅋㅋ
물이 많은 여름, 웅장한 폭포수 소리가 궁금하네.
연산폭포, 멋지다~~
폭포를 뒤로 하고 내려오려는데 뭔가 아쉽다.
여숙이가 뒤돌아보라며 찍어준 사진
보경사로 내려오는 길에 갓부처 표지판을 보고 가봤다.
여기에서 계단을 조금만 더 올라가면
연산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갈 수 있다.
기다리는 친구들이 있어서 포기
(사실 체력도 안됐지만)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나는 이 계곡 풍경
보경사를 둘러봤는데 기억에 남는 부분이 없네.
명희랑 은주가 연꽃열매차를 파는 곳에서
차를 마시며 기다리고 있었다.
차 한잔씩 마시고 감식초와 차를 샀다.
허영만의 식객에 나왔다는 식당을 찍고 출발~
진보IC에서 가까운 곳에 팔팔식당이 있었다.
참고 : https://blog.naver.com/navy367/222463121664
닭불고기와 백숙을 같이 맛볼 수 있는
닭불백숙 4인분을 포장해서
운전하기 편한 고속도로를 이용,
30분쯤 달려가 청송 소노벨에 도착했다.
하룻동안 꽤 많이 걷고 계속 운전했더니
오른쪽 발목이 시큰거린다.
나이가 들었음을 실감 ㅠㅠ
닭불고기를 안주로 맥주 한잔하니
피곤이 다 풀리는 기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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