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21년 11월 보경사여행

sookjac 2021. 11. 13. 15:54

2021년 11월 6일

 

고등학교동창들과 청송으로 가을여행을 갔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서 내려

미리 예약한 렌터카를 타고 청송으로 가다가

영천휴게소에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했다.

하늘이 너무 맑다^^

이번 여행은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주왕산의 단풍을 보러 간다는 생각으로 출발했지만

2박3일을 그냥 쉬기엔 너무 아까워

보경사에 가보면 어떠냐고 했더니 모두 찬성~

 

보경사 쪽으로 가는 길은 공사구간이 있었지만

나머지 구간은 한적하고 평화로운 시골길이었고

주차장에서 보경사까지 걷는 길 단풍도 예뻤다.

맨드라미는 거의 끝물이라서 아쉽다.

보경사는 내려오는 길에 둘러보기로 하고

계곡을 따라 걷다가 첫 계단구간,

절벽 위에서 잠시 쉬었다.

명희랑 은주는 여기까지~~

 

여숙이랑 둘이 연산폭포를 보기위해 계단을 올라갔다.

12개의 폭포 중, 첫번째 폭포

보경사가 있는 내연산은 계곡의 바위가 멋진 곳

수량이 많아서 좋다 ㅋㅋ

파란 다리를 건너면 연산폭포가 있다.

물이 많은 여름, 웅장한 폭포수 소리가 궁금하네.

다리에서 폭포 아래를 내려다 봤다.

연산폭포, 멋지다~~

폭포를 뒤로 하고 내려오려는데 뭔가 아쉽다.

여숙이가 뒤돌아보라며 찍어준 사진

보경사로 내려오는 길에 갓부처 표지판을 보고 가봤다.

여기에서 계단을 조금만 더 올라가면

연산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갈 수 있다.

기다리는 친구들이 있어서 포기

(사실 체력도 안됐지만)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나는 이 계곡 풍경

 

보경사를 둘러봤는데 기억에 남는 부분이 없네. 

명희랑 은주가 연꽃열매차를 파는 곳에서

차를 마시며 기다리고 있었다.

차 한잔씩 마시고 감식초와 차를 샀다.

 

허영만의 식객에 나왔다는 식당을 찍고 출발~

진보IC에서 가까운 곳에 팔팔식당이 있었다.

참고 : https://blog.naver.com/navy367/222463121664

 

닭불고기와 백숙을 같이 맛볼 수 있는

닭불백숙 4인분을 포장해서

운전하기 편한 고속도로를 이용,

30분쯤 달려가 청송 소노벨에 도착했다.

 

하룻동안 꽤 많이 걷고 계속 운전했더니

오른쪽 발목이 시큰거린다.

나이가 들었음을 실감 ㅠㅠ

 

닭불고기를 안주로 맥주 한잔하니 

피곤이 다 풀리는 기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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