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21년 11월 주왕산여행

sookjac 2021. 11. 13. 16:55

2021년 11월 7일

 

6시쯤

밖에 안개가 자욱한걸 보니

한낮엔 기온이 많이 올라갈 듯한 예감~

달기약수백숙을 먹고 주왕산을 향해 출발!

 

리조트에서 주왕산까지는 가까운 거리여서

여유있게 10시쯤 출발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정체가 시작됐다.

정체가 시작된 곳의 풍경

어제 리조트에 도착해서

주차할 공간이 없어 맨위까지 올라가야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주왕산을 찾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조금 서둘러서 출발하지 못한 것이 후회막심 ㅠㅠ 

 

주차안내를 받은 곳은 입구에서 먼 길가

한침을 걸어서 올라갔다.

맑은 하늘과 바위와 단풍

한폭의 그림 같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윗길로 걸어보고 싶다.

기암괴석과 단풍이 어울어져 정말 멋지다.

많은 사람들이 왔다 ㅎㅎ

먼저 찍어주시겠다던 아저씨, 고맙습니다 ㅋ

요즘은 단체버스관광도 허락되나보다.

계곡마다 점심식사하는 팀들이 많았다.

용연폭포를 보러가는 사람들이 많다.

절구폭포로 가는 길

주왕산을 오르는 길은 어렵지 않았지만

거의 2만보를 걷다보니 발목에 무리가 느껴졌다.

 

점심식사가 늦어졌는데 식당에 오니 대기하란다.

번호표 받고 기다리는 중

돼지갈비를 먹고 근처 털보네에서 사과를 사러 갔다.

택배 보내고 모두들 피곤하다고 푹쉬자고 했다.

나만 솔샘온천에서 온천욕하고~~

 

 

 

2021년 11월 8일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달기약수로 달려갔다.

물맛이 유난히 좋아서 집에 가져가고 싶은데 병이 없네 ㅠ

생수병을 분리수거한 것이 후회됐다.

아쉬운대로 

명희의 500ml짜리 병에 가득 담아서 가방에 넣었다 ㅋㅋ

 

청송시내를 거쳐 고속도로로 들어서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달리다보니 빗줄기가 굵어지고 장대비가 쏟아지네~

 

동대구역 가는 길에 동화사를 들러볼까하던 계획은 무산

김광석거리라도 보려고 했는데 계속되는 장대비

그래도 대구에 도착하니 어느정도 비가 잦아들었다.

 

일단 점심을 먹으러 낙영찜갈비을 향해 고고~

도착해보니 여기저기 찜갈비집이 있는

유명한 골목길이었다.

찜갈비가 갈비찜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 궁금했는데

찜갈비는 마늘이 잔뜩 들어간 매콤한 맛

우리 입맛에 딱 맞았다.

 

배부르게 먹고 더이상의 관광은 포기하기로 결정

롯데렌터카에 들러 자동차를 반납하고

동대구역에서 KTX표를 13시 51분 열차로 조정했다.

 

동대구역은 앉아서 기다릴 만한 의자가 별로 없었다.

드디어 기차에 앉으니 얼마나 행복하던지^^

 

고맙게도 광명역까지 여숙이남편이 마중나와줬다.

 

2박3일동안 맑은 공기 마시며

보경사와 주왕산을 걸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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