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9일
은희랑 영종도에서 1박하기로 계획한 날
10시까지는 체크인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고
만나서 출발할 시간을 조정하느라 애를 태웠는데
다행히 우장산역에서 딱 맞게 만나 출발~~
업글시켜준다기에 기대했는데 호텔 룸구조에 실망 ㅠㅠ
그냥 그럭저럭 둘이 잠자기 적당했다.
점심도 굶었다는 은희,
따뜻한 닭다리를 맛있게 먹어서 기분이 좋았다.
맥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손자 돌잔치로 머리가 복잡했던 나는 어느새 꿈나라~~
2021년 11월 20일
조식도 안된다는 호텔이었지만
푹쉬고 일어나니 기분이 좀 나아졌다.
밖을 내려다보니 안개가 자욱~~
유난히 심한 미세먼지 때문에 목이 많이 아팠다.
바닷가에 왔으니 주변을 둘러보려고 밖으로 나왔다.
밤에 도착했을 땐 허허벌판이라고 생각했던
영종도의 구읍뱃터엔
호텔도 여러 개 있고 식당들도 꽤 많았다.
유난히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고
썰물 때라 갯벌이 드러난 바다 풍경이 아쉽지만
만추를 느끼기엔 충분했다.
바닷물이 빠져 갯벌이 드러났다.
하늘만 맑았어도 분위기가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공원을 한바퀴 돌고나니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많았음에도
은희는 바깥바람 쐬고나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고 좋아하네 ㅋㅋ
10시 30분쯤 체크아웃
아파트 주차장에서 엄마랑 원영아빠랑 만나서
가까운 '갈비생각'에서 점심을 먹었다.
은희가 태오첫돌에 선물을 사줘야 한다고 해서
이마트에 들러 과일을 샀다.
집에 와서 커피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은희는 3시쯤 집으로 돌아갔다.
아직도 맑고 순수한 내친구 은희
엄마랑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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