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21년 12월 평창여행

sookjac 2021. 12. 31. 18:07

2021년 12월 30일

 

눈구경이 하고 싶어서 프로그램을 찾아봤다.

지난주, 강원도에 눈이 많이 왔는데

녹지 않았을 것 같아 평창을 선택

 

 

친구들과 서울역에서 8시 30분에 모여

9:01 출발 강릉행 KTX를 탔다.

기차 안은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진부역에 도착

 

어제 문자를 보내신 젠틀한 택시기사님이

대합실에서 기다리고 계셨다.

함께 하늘목장으로 이동

 

다리를 건너 들어가는데 바람이 매섭다 ㅠㅠ

모자 위에 다시 겉옷에 달린 모자를 쓰고

장갑 끼고 언덕을 걸어 올라갔다.

 

실내에서 어미양과 어린 새끼양들에게

사료 주는 체험을 해보고 밖으로 나왔다.

많이 추웠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 마스크를 잠시 벗었지 ㅋㅋ

한시간 정도 목장길을 걷고

월정사 쪽으로 이동해서

주차장 옆 선재길이라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황태구이 2인분, 산채돌솥밥 2인분)

모든 반찬들이 다 맛있었다.

 

월정사로 이동하는 중,

전나무숲길을 걸어갈 것인지를 물어보셨다.

물론 걸어야죠 ㅋㅋㅋ

겨울바람이 조금 차가웠지만 걷기에 딱 좋을 만큼

경내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씩 했다.

에스프레소 찻잔이 예뻐서 찍어봤다.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은 보수 중~~

경내를 둘러보고 밖으로 나와 선재길을 조금 걸었다.

중간에 택시를 타고 상원사로 갔다.

예전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야 했는데

지금은 상원사 앞까지 자동차로 갈 수 있단다.

월정사는 자장율사가 중국에서 유학할 때

문수보살을 만났었고 부처님의 사리를 가져와서

오대산에 월정사를 창건하고

적멸보궁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셨다고 한다.

(인터넷 자료 검색)

거울에 비친 문수보살 화현도

공사가 끝난 건 처음 보네

상원사를 돌아보고 내려오는 길에

박물관을 둘러보라고 권하셨다.

의궤 : 조선 왕실 행사를 기록한 의식과 궤범

 

짧지만 친구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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