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21년 12월 화순여행

sookjac 2021. 12. 26. 00:12

2021년 12월 22일

 

원영아빠가 오전 근무를 마치고

집 근처 할머니추어탕에서 밥을 먹고 화순으로 출발

유리창이 더러워 사진은 좀 그렇지만 저녁 노을이 예뻤다.

 

옥과한우촌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8월에 왔을 때 좌식이어서 불편했었는데

입식으로 리모델링해서 편하고 깔끔해졌다.

 

꽃등심 3인분을 주문했는데

육사시미가 서비스로 나왔다.

아쉬운 것은 간&천엽이 없다는 것

 

암튼 맛나게 드시는 엄마를 보며

'그래도 참 잘 모시고 왔구나'하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2021년 12월 23일

 

오전에 원영아빠가 온천욕을 하고 오면서

엄마가 타고 다니실 휠체어를 대여해 왔고

온천탕 입구까지 휠체어를 밀어주고 갔다.

 

엄마랑 둘이 마사지 받으려고 했는데

세신하시던 분이 그만 두셨다고 해서 너무 섭섭했다.

지난 여름에 왔을 때, 시원한 성격에 일도 잘하셨는데

코로나로 손님이 없어서 그만두셨나보다.

넓은 탕 안에 우리 둘 이외에 두 명,

나올 때쯤 몇 분이 들어오셨지만 손님이 너무 없네 ㅠㅠ

 

화순시내 석란이란 곳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분위기가 좋고 음식도 맛있어서 만족했다.

 

다음 코스는 원영아빠가 검색해서 찾아낸 카페 아더맨

주로 젊은 연인들이 많았는데

봄날처럼 따뜻한 날씨를 즐기려고 바깥에 자리를 잡았다.

모자를 잘못 써서 꽝~~
비쥬얼만큼 맛도 좋았다^^

 

순천에도 출렁다리가 있다고 해서 가봤더니 실망 ㅠㅠ

(시내의 작은 강을 건너는 다리였다)

 

송광사를 가기 위해 40분쯤 달렸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갔다 오면

엄마가 너무 오래 기다리시게 될 것 같아

자동차를 타고 안으로 들어가게 해달라고 부탁하니

고맙게도 허락해주셨다.

하마비 근처에 주차하고

원영아빠랑 둘이 송광사를 둘러보기로 했다.

겨울 저녁 때라서 삭막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관광객도 좀 있고 고즈녁한 분위기도 좋았다.

언제쯤 송광사에 왔었는지 검색해보니

가장 최근이 2013년 8월에 옥경부부랑 왔었네.

2008년 3월, 이 다리는 없어졌고~~

아래 돌다리로 잘 바뀌었다.

우리 원영이 어릴 때, 법정스님 만났던 날

승보사찰 송광사에 와보길 너무 잘했구만 ㅋㅋ

 

저녁식사는 어제 왔던 옥과한우촌

역시 맛집이야~ ㅎㅎ

복분자 드시고 기분 좋아~~

리조트 로비 크리스마스 트리

 

 

 

2021년 12월 24일

 

아침 일찍 온천욕하고 와서

포장해 온 떡국을 끓여서 먹고

순창에 있는 출렁다리를 향해서 출발~~

 

나중에 알고보니

지난 번에 왔었던 용궐산과 가까운 곳에 있었고

도로 위를 가로지른 풍경이 감악산 출렁다리와 흡사.

 

주차하고 화장실에 다녀 온 후,

엄마는 자동차에서 기다리시고

우리만 계단을 걸어올라갔다.

접근성이 좋아서 자나가는 길에 둘러보기 좋겠네.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출렁다리

전망대를 지나서 다시 계단을 올라갔다.

다리를 건너 오니 멋진 소나무가 맞이해준다.

정자까지 올라가고 싶었는데

손자들 볼 생각에 마음이 급한 동기C,

벌써 다리를 건너고 있네 ㅋㅋㅋ

순창엔 가볼 곳이 많다.

 

예산 가루실가든에서 어죽을 먹고

딸기를 사들고 아인이를 보러 갔다.

 

태오가 열이 있어서 집에도 못들어가고

집앞에서 아인이를 안아보고 그냥 돌아서는 기분은 ㅠㅠ

크리스마스 복장을 하고 자랑스럽게 나온 아인 ㅋㅋ

뭘해도 귀엽기만 하다.

딸기를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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